| 맛집(상호) | 호천식당 |
|---|---|
|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1로 25-2 |
| 인기메뉴 | 막국수 , 불고기 , 된장찌개 |
| 전화 | 051-741-3258 |
| 주차여부 | 가능 |
| 별점 |
저녁 늦게 출근하는 후배와 만나기 위해 해운대를 거쳐가는 307번 버스를 탔다. 어찌나 노선이 다이나믹한 지 해운대 재래시장 부근에 있는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해운대구청에서 하차를 했다. 아직 더위가 살짝 남아 있던 때라 그런지 구청 앞 분수대 조명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잠시 구경하다 시끌시끌 뜻뜻한 기운에 돌아서니 ...
족욕탕이 있다. 온천장에 있는 것은 몇 번 보았는데 해운대에도 있을 줄 몰랐네 지금이야 해운대가 해수욕장과 고층빌딩의 향연이지만 원래 해운대 온천은 통일신라 진성여왕도 애용했을 정도로 오래된 온천이라는데 그 시절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임진왜란 당시 문을 닫았다가 조선시대 이후 다시 이용하게 되었다고 위장병, 부인병,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전설의 고향 ~
센텀파크 옆으로 구청을 이전 한다더만 조경도 하고 조명도 켜고 한 걸 보니 당장은 아닌 것 같다. 우리 집에서도 보이는 위치니 아무튼 옮기면 여러모로 편할 것 같기도 ..
개인적으로 지역의 아름다운 곳을 선정해서 몇 경 몇 경 하는 건 좋은데 콘텐츠를 만들지 않고 선정만 하는 것도 좀 웃긴다. 지역 홍보한다고 저질 축제를 유치할 게 아니라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나만 하는 게 아닐 듯 싶다.
시간만 허락 한다면 어머니들 틈에 끼여 땀 좀 빼고 갔을 터인데 약속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발걸음을 체촉했다.
조만간 또 보자
막국수와 직화 불고기를 전문하는 해운대 '호천식당'이다. 예전에 막국수 포스팅한 적이 있는 곳이다.
오늘은 판모밀(소바)를 먹어 보고 싶어 차림표를 보니 불고기 세트가 없다. 사장님께 물었더니 2,000원 추가 하면 막국수 세트처럼 불고기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면집 치고 반찬이 다양하게 나온다. 맛은 집밥 같아서 고맙다.
직화로 구워 불향이 은근하다.
향긋한 파절이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메밀 70% 넣고 제면했다.
쯔유도 한국식으로 삼삼하고 호로록 마시기 좋다. 예전엔 이 정도 소바 먹으려면 '18번 완당' 찾았어야 하는데 요즘은 먹는 사람도 많고 하는 사람도 많아서 다들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다.
된장찌개가 2,000원이길래 주문해보았다.
이렇게 차려 놓고 보니 불고기 백반 혹은 된장찌개 정식에 불고기 반찬이다.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할 차림 아닐까? 그러고 보니 차림표에 이 구성의 메뉴가 있다. 불고기+된장+밥 불고기정식(7,000원)
된장찌개가 예술이다. 오만득이를 넣어 시원하게 끓였다. 앞으로 호천식당에서는 무조건 된장찌개 추가
막국수 먹으러 왔다가 밥 먹게 되는 그런 식당
후배가 주문한 비빔 막국수
직업이 와인을 다루는 일이라 입맛이 까다로운데 맛있다며 잘 먹는다. 혼자 살고 있어서 밥 먹는 게 항상 일인데 종종 데리고 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