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동 맛집/별내 돈까스 - 켈빈돈까스를 가다.

은행 볼일도 있고 해서 우리동네 
번화가에 나갔습니다.
간단히 업무를 마쳤더니 시간이
애매했습니다.  배는 고프고..

무얼 먹을까 하다가 우연히 본 간판이
있었습니다. 거긴어디? 
별내동 맛집~~ 별내 돈까스집!!
바로바로 켈빈돈까스~~
의류 브랜드 같죠? ㅎㅎ 

일단 먹어야겠습니다. 

일단은 캐나다 백년전통의 
피엠아이 호텔의 쉐프의 맛을
전한다니~~
입구에 저런 입간판이 있으니 왠지
더욱 기대가 된다~~ 
나의 입에 들어올 먹거리는 어떤 기쁨을
줄것인지 ㅎㅎ
먹어보지 않았던 점포를 찾는 일은
매번 나를 기대케 한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밤 9시까지네요!!

일단 생각보다 착한 가격이 맘에 
들어서 올라오기도 했지만, 
이것저것 너무 많지 않은 메뉴판이
간결하게 느껴졌다.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

먹거리가 많은 곳도 좋지만, 
메뉴판부터 복잡하고 어려워서 골머리를 썩을때가
있는데 여긴 한결 편안하다. 
그래서 왠만한 모든 식사의 주문은
아내에게 맡긴다. 
난 주는 대로 잘 먹으니깐 ㅋㅋㅋㅋ

매장이 아담하고 간결하다.
규모는 작지만, 그 작은 가운데에서
유독 내 눈을 끄는 것들이 있었으니
몇몇 곳에 시가 적혀있다. 

색다른 느낌의 시를 읊으면서
음식 나오기를 기다려본다. 
차분하고, 정돈된 분위기.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시설이 깔끔하다~~

나와꾸나 !!
너 잘 만났다. ㅎㅎ
배고픈 타이밍에 딱 정확히 도착한
메뉴~~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그 것이
두 쪽으로 나뉘어 테이블 위에 착지~~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으니 바삭함과 고소한 향과 식감이
입안을 감싼다. 

두툼하진 않아서 입안 가득 찰 정도의 
양은 아니지만, 아삭한 느낌이 괜찮았다.
무겁지 않은 느낌의 까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반가운 음식일게다!!

싱싱한 샐러드와 감자까지 곁들여
먹을수 있어 기쁘다. 

감자를 더 챙겨준다면
고객들은 더 좋아하지 않을까? 
두 조각은 좀 아쉽다 ㅠㅠ
하지만 맛있엉!!

맛이 독특한 갈릭소스~
거기에 푹 담궈 ! 찍어 먹으니
색다름이 느껴진다.
소스에 따라 이렇게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또 한번 깨닫는다. 

두툼한 녀석이 가운데에 딱 자리잡고
에그를 품고 새싹을 품고 모양까지
이쁘게 하고 나타났다. 

역시 감자와 샐러드, 나머지 구성은
같다~~

부드럽고 두툼하게 씹히는 느낌이
담백하고 튼실한 느낌으로 전해졌다.
함박스테이크의 매력을 보여주는 소스와
식감이 만났다. 

아무래도 도톰한 메뉴인지라 행여나
느끼하다 느낄수 있지만, 
함께 나온 김치와 피클이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이날 먹은 샐러드는 유독 
신선해서 인지 촉촉함이 느껴진다는
생각도 들었다. 

담백한 친구들 사이에 새콤하고
상큼하고 쫄깃한 쫄면이~~
나머지 메뉴들과 딱 들어맞는 조합~~

뽀이얀 계란과 함께 돌돌 말아서 먹는
쫄면!!
쫀쫀해서 좋았고, 상큼해서 좋을 맛이다. 
가격도 착해서 더욱 좋은 이 녀석.

가볍게 먹기에 참 좋은 친구.
생각보다 깊이가 있는 그릇에 담겨있어
양도 적은 편이 아니다. ㅎㅎ
오! 좋아!!

면발을 돌돌 말아~~
제대로 양념에 비벼 먹는거다.
안 비비면 지는거다~~
기분좋게 씹히는 양배추도 함께
먹어주니 기분은 업이 되어간다. ㅋㅋ

크진 않지만, 아늑하고 평온한 곳.
친절하게 맞이해주는 반가운 이곳.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단히 먹기에 좋은곳
간단히 술한잔 할수 있는곳.

이 곳이 바로 켈빈돈까스입니다

이 곳은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하면 1인분을 써비스
해주신다네요 ㅋㅋ
나 담번에 서비스네요 ㅋㅋㅋ
지금 올렸으니!! 만세!!

저 꼭 주세요 ㅋㅋ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훈훈한 인상의 사장님이 반가웠고, 
따스한 모습에 정이 갔던 곳!
음식 비주얼까지 신경써준곳.

다 좋았지만, 
먹성이 좋은 나에겐 양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보완되고 한다면
더 훌륭한 별내동 맛집이 되지 않을까? 
많이 먹는 나에게 문제가 있는걸까? ㅋㅋ

기대해본다~ 얼마나 발전해 나갈지!!
화이팅~~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