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맛집 거긴 꺼먹돼지였다. 

너무나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서였을까?
정말 배가 고파 미칠것 같아요~ 란 말이 
딱 적합한 상황.

이렇게 허기짐이 최고조에 올라있을땐
역시 고기가 최고인것 같다. 

단백질을 가득 내 몸에 담고 오니 
살 것 같았다.
그 향기 좋은 곳으로 제가 인도하겠습니다. 

예산맛집 중 하나인 꺼먹돼지입니다.

1층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1층 전체가 예약이 되어 있다는 놀라운 사실

이렇게 손님이 많은 곳인가? 
할 수 없이 우린 2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한편으론 맛있는 집인가 하고
기대를 하게 되었다. 

출출한 사람은 우리가족만 있는건 아니었다.
여기저기 고기를 굽고 뜯느라 분주해보인다.
소주를 찾는 사람들
찬을 더 요구하는 사람들
고기추가를 하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2층이란 공간에 모여있다. 

다양한 찬들과 함께 준비되어 온 묵은지
양파절이도 쌈도 찬도 괜찮았다. 
배고픔이 심해지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일단 찬들로 배를 좀 채워본다. 

허기짐의 기운이 너무나 강력하여
불을 이빠이 올리고 최대한 빨리 구워본다.
정신없이 굽고 자르기 시작한다. 

그 어느때보다 고기의 향이 감동 그 자체이다.

연하고 부드러운 단백질 가득한 
오겹살을 만날수 있었다. 
배고팠던 나에게 생명력을 심어 주었고
세상을 볼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어찌나 배가 고팠던지 겨우 참아냈다. 

제대로 구워진 고기와 함께 
양파와 고추를 한 쌈에 담아 먹어본다.
그때 그때 김치와 묵은지도 한팀으로 모아
즐겨본다. 
소주를 찾게 만드는 고급진 꼬기를
제공하는 그런 곳이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던가?
이 메뉴는 익을수록 금방 없어져버렸다 ㅋㅋ
익기가 무섭게 사라지는 그 것들은
우리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아버렸다. 

녹색 상추 도화지에 안에
꼭 필요한 성분만 담아서
한 데 모아서 
입속여행을 보내본다. ㅎㅎ

역시 야채와 함께 흡입해줘야 참 맛을
느낄수 있다. 담백하면서도 신선한 향을
함께 느끼는 이 맛. 좋다 좋아.

한쌈에 한잔씩
사이다로 건배도 해가면서
비어있던 배도 채우고, 
피곤했던 몸도 한잔 술로
다스려본다. 

역시 마지막은 된장찌개와 쌀밥
이 것을 먹어줘야 그 날의 식사가
마무리 되는 느낌이 든다. 
끝까지 맛있게 먹었기에 기분 좋았던 이곳
꺼먹돼지

이름만큼 푸근하고 괜찮았던 곳.
고기맛집이고, 예산맛집이었다.

얼마나 정신없이 먹었던지 ㅎㅎ
그 때의 든든함을 떠올리며 적어봤다. 

고단했던 하루라면 
구운 꼬기 그리고 소주한잔과 함께~
누구든 예산맛집에서 고기를 뜯을 
자유가 있습니다. 
가실 일 있다면 꼭 가보세요 ㅎㅎ

그 곳까지 갔는데 그냥 먹고만 오면
섭하지요~ 갈만한 곳을 몇군데 
골라 드립니다. 참 고맙죠잉!!

1.덕산리솜스파캐슬
너무 좋은 휴양지. 온천물에 몸도 지지고
마음까지 제대로 힐링하고 옵시다.

2.수덕사
덕숭산의 기운을 가득 담은 아름다운 사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보 제49호의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3.충의사
윤봉길 의사를 느끼며, 교육현장으로
좋을 그곳 ~ 아이와 함께 가보자~

4.예당호 조각공원
나들이도 하며 산책도 하며 조각상 감상도
하며 자연과 친해질 수 있을 쉼터

5.대흥 슬로시티
자연을 맛보고 산책의 묘미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곳.
느림의 미학을 가슴속에 새기고 오자.

예산가볼만한곳을 적어드려보았습니다. 
우리 이웃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도 행복한 한주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