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선술집! /숙대맛집 기떼야(KITEYA)

얼마 전 숙대입구역 근처에서 친구들과 모여서

 일차 장소로 굴보쌈과 데이트를 즐긴 적이 있습니다.

이차 장소를 찾던 중 들리게 된 숙대 기떼야(kiteya)

숙대입구역 근처~~~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좋았던 상권이었는데

 지금은 늦은 시간이면 사람들의 발걸음이

 뚝 끊어지고 특히나 미군부대 쪽의 먹자골목은

 어둠만  내려앉아 있었으며 더 좋아지는 상권이 아닌

 후미를 달리는듯한 느낌을 받았던 동네입니다.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권리금 자체가 억 소리 났던 동네!

그러나 지금은.,,,,,^^~

'입가심으로 간단히 한잔씩만 하자'

친구의 말에 힘없이 따라 들어가게 된 기떼야!

매장 내부는 화사한 편에 속했습니다.

일본풍 느낌이 강하도록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인상적이었던 곳~~

그러나 부와 재산을 부른다는 고양이는

안보이더군요 ㅎㅎ

한 때 우리나라에서 사케 전문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행은 그때뿐~~

언제 있었느냐는듯 싸그리 사라져 버렸지만

곳곳에는 아직도 건재하고 있는 곳도 있지요~~

유행의 풍류에 맞게 저도 거의 매일을 사케만

마신적도 있었습니다 ㅎㅎ

지금 마시라면? 글쎄~~~

이곳 역시 에다마에가 방문자를 반깁니다.

삶은 풋콩과 물기 뺀 쫄단무지가 에티타이저네요 ㅎㅎ

생비루!

아사히 생맥주 한잔 주문~~

친구와 저는 입가심을 위한 자리이므로

간단히 아사히 한잔씩으로 마무리하기로~~~

나가사끼 짬뽕 주문....

얼마 전 TV에서 찌개 위에 둥실 거리는 

거품을 제거할 필요 없다는 정보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왠지 찝찝ㅋ

사누끼면과 더불어 담백하게 즐기는

나가사끼 짬뽕!

국물은 백후추가 들어갔는지 살짝 매콤합니다.

그냥 머~~ 무난하게 먹을 정도의 맛?

특별히 맛있지는 않습니다. 그저 무난할 정도 ㅎ

요즘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등지로

유행 처럼 번지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무한 리필 연어회 전문점입니다.

유행,,,, 글쎄요,,, ㅎㅎ

숙대맛집 키떼야에서 주문한 연어회!

특급 부위에 속하는 뱃살은 없지만

그래도 뭐 연어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기보단

꼭 생와사비를 달라고 했습니다~~

연어회로 고추냉이를 폭 감싼다면

매운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이 최사의 맛으로

먹을 수 있거든요 ㅎㅎ

물론 초장에 찍어서 먹어야 그 맛이 두배가 되긴 하네요ㅎㅎ

숙대 맛집 키떼야의 위치는 권리금

잔뜩 붙어 있는 명당자리에 있습니다.

그러나 예년 상권보다 못하기에

찾는 이의 발걸음이 잘 되는 정도는 아닙니다.

원래 맛있는 집은 뒷골목에 있어도

찾아가는 법! 기떼야의 경우 좋은자리에 있어서

매월 지불해야 하는 임대료도

비쌀 것으로 예측됩니다. 임대료가

비싸다면 그것은 곧 소비자의 몫!

그렇다 보니 착한 금액 보단 시세에 맞는

금액으로 고객을 맞이 하기에

대박집의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나는 길에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하여 부담 없이 간단히 한 잔 하기에는

괜찮은 장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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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견>

장점:

찾기 쉽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 잔?

단점:

동네 대비 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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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떼야  02-795-2868

서울 용산구 남영동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