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초밥~~ 한번씩 생각나지 않으세요? / 서대문맛집 소연

좋은 쌀과 식초를 이용하여

 만드는 초밥은 가끔  한 번씩 생각나게

 만드는 음식 중 한 가지입니다.

협소한 공간의 이자카야나 초밥 전문점을

 찾게 되면 다찌 자리를 선호합니다.

왜냐? 주방 실장과 친하다면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음식을 만들 때 두어 점씩 더 만들어

 서비스로 내어주기 때문입니다.

 (다찌=주방 앞 테이블)

초밥은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얇게 저민

 생선회, 달걀, 참치 등의 재료와 함께

고추냉이(생와사비)를 조금 넣어 만듭니다.

미세하게 새콤함과 더불어 최상급 쌀!

그리고 그에 걸맞은 식재료와 고추냉이의 맛~

언제 어디서라도 가끔  한 번씩 생각나게

 만드는 음식임엔  틀림없는 듯합니다.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개인적으로 태어난 고향입니다.

온통 한옥 투성이의 집들이 어느새

아파트 촌으로 변모하였으며 크고 작은 빌딩들이

줄을 잇고 있는 동네로 변모하였더군요~

그나마 김치찜으로 유명한 한옥집을 비롯하여

몇몇 가구들은 아직도 한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골목길을 지나며 어릴 적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릴 적의 기억을 머금은 채로 들리게 된

서대문 맛집 소연! 과연 어떤 맛을 선보일까?

에다마에! 보편적인 에티타이져 입니다.

삶은 풋콩은 고소함 때문에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는 에티타이져 중 한 가지입니다.

몇 가지 서비스 반찬류가 나오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조림이었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ㅎㅎ 메인 메뉴보다 무조림을 더 먹어? ㅎㅎ

모둠 초밥 한 접시가 나왔습니다.

에구 사람은 두 명인데 계란초밥은 왜 한 개만?

조리장의 실수인가? ㅎ  쓴웃음을 머금고

 한 점 한점 꼼꼼하게  둘러보는데 역시나

 신선함이 가득해 보이더군요 ^^~~

아마도 이날은 취기가 조금 올랐던 날이었습니다.

왜냐? 한 점당 한잔씩ㅎㅎ

보편적인 이자까야나 선술집 일식풍의 술집들에선

고로케 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수제 고로케를 만드는 곳은

드문 세상입니다. 심지어는 유명 호텔의 고로게도

외부 반입 음식이기 때문에~~

공산품의 발전으로 하여금 냉동식품을 납품받아

170도의 기름에 튀겨서 제공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주인분께 물었더니 여기도 납품이 맞다고 하네요 ^^~

정직함에 한 표를 드릴 수 있었던 서대문 맛집 소연!

설마 타코와사비도 외부 반입? ㅎㅎ

감칠난 겨자맛 때문에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는 타코와사비입니다.

살얼음이 있어서 입안에 상쾌함까지 전달해 주는 느낌이랄까?

얇게 포를 뜬 활어회도 있습니다.

정말이지 한 점당 한잔을 불러주는 느낌이네요

내부 분위기도  그럴싸합니다.

그리 널찍하진 않았지만 분위기 하나만큼은

 맛난 음식과 함께 풍미를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랄까?

앗 저만 그런가요? ㅎㅎ

서비스로 튀겨 나온 돈까스~~

고기 두께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튀김옷은 바삭함의 결정체랄까?

역시나 서비스로 나온

 나가사끼 면과 국물!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단이라 생각됩니다.

일식풍에서 보기 드물게 서대문 맛집 소연에서는

 두툼한 돈육이 아닌 차돌박이로 고명하였는데요~

이삼천 원 받도 후식으로 상품화해도 잘 팔릴 것 같은

 느낌의 맛이었으며 입가심하는데 최적이라 생각된 음식입니다.

회사생활을 하시든 집에서 집안일을 하시든

그 어떠한 일을 하실 때 가끔  한 번씩

 초밥이  생각날 때가 없으신가요? ㅎㅎ

 혹시나 서울 서대문역 근처에서

 맛있는 집을 찾는다면 어떠세요?

인근 초밥집을 찾는다면?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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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견>

장점:

맛있다.

분위기 좋다

단점:

주차장이 없다.

특별히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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