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 맛집 가서 내 배는 거대해졌다.

얼마 전 모임을 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초밥과 샐러드바를 무한으로
내 양껏, 배찢어지도록 먹을수 있는
착하디 착한 그런 곳을 들었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바로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후회없이 먹고, 손해없이 먹었던
그곳의 모습을 그려보려 합니다.
그 곳은 상봉역 인근에 있는 가온샤브라는 곳입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바로 찾을수 있었다. 
깔끔한 외관과 들어가는 입구까지 맘에드는
비쥬얼이다. 우리의 일행은 기분좋게 그곳으로 향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우리의 
기대감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었다. 

평일 디너는 17,900원
브레이크 타임은 15:30분 부터
17:30분이다.
시간을 알아야 기다림을 줄일 수 있을터!
꼭 명심할지어다~

심플함과 편안함을 갖춘 공간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쾌적한 공간이 우리를 들뜨게 하기에 충분
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오기에 좋은 곳이다.

꽤 넓은 공간과 깔끔한 배색들이
사람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줬다.
탁트인 공간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끌어올린다.
이게 무슨 상관? ㅋㅋ

주류는 무한리필이 아니다. 
각자의 지갑을 열어 계산하시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바
각종 샐러드와 해물, 이것저것 많은
요리들이 우리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튀김류도 있고
피자도 눈에 띈다. 
어떤걸 먹든 당신 자유다. 
단, 환경 보호를 위해 남기진 말자.

'날 뭘로보고, 남길게 어딨나.'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며 몸을 풀기 시작한다.

많은 종류의 야채와 먹거리들이 존재한다.
하나하나 맛을 보는 재미도 꽤 괜찮다.

샤브샤브를 위한 재료들을 지나치게 많이
담아온 우리 테이블.
육수에 목욕시켜줄 푸짐한 야채들을 양껏 담아보았다.
많은 듯 하지만, 이것들은 다 우리의 뱃속으로 
사라져버린다.

이것이 그들의 운명이란 말인가.
운명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
먹기 바쁘단 말이닷!!

알차게 담아온 예쁜 고기를
육수에 담가서 질겨지기 전에
소스에 찍어 꿀꺽!
입에서 살살 녹는다. 
베리굿을 연발하며 먹는 행위를 반복한다.

쉬지 않고 음식을 담기위해 왔다갔다한다.
갈때마다 다른 음식들을 접시에 담기에 
분주하다. 
나를 위한 음식인것처럼 내 입맛에 잘 맞는다.

튀김류에 육회, 새우에 김말이까지
가지각색의 초밥들도 접시위에 세팅해본다.
사진을 찍기가 무섭게
빈접시로 되어버리는건 뭐지?

꽤 싱싱하고 종류도 많아서 참 좋다.
식감이 다른 녀석들마다 나름대로의 특색과
장점, 특성들이 있어
음식 전문가가 된것 마냥 평가하고 난리다.
ㅋㅋㅋ

쌓아놓고 먹으니 더욱 감동이다.
넌 감동이었어

그렇다.
말 그대로 회전초밥을 먹을수 있는 시스템
이다.
타원을 그리며 역동적으로 돌고 도는 
그 놈들중 원하는 것을 내 테이블로 들고오면 
그만이다. 추가 비용도 없고 먹으면 된다.
단, 잘 씹어먹자. 체할라 ㅋㅋ

디저트류로 케익도 쿠키도, 
씨리얼도 빵도 가득이다.
숨 쉬지 않고 먹었기에 후식을 
먹을땐 찬찬히 즐기면서 맛보자.

후식도 먹었으니 입가심으로 
과일을 즐겨볼까? 

신선하고 형형색색 이쁜 후식이 나를
반긴다. 
상큼 새콤한 수분끼 많은 녀석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 
나를 들뜨게 한다. 
배는 좀처럼 꺼지지 못한다. 

최후의 입가심이다 
그것은 아이스크림 ~
촉촉하게 시원하게 마무리 해준다.
달콤한 맛을 통해 기분전환도 되고
소화도 되는 듯하다. 
실은 커피까지 한잔 마셨다. 

이 곳을 통해 나는 좀더 
배 부른자가 될수 있었고, 
배 나온자가 될수 있었다. 

맛 좋고 가격 또한 괜찮은 이곳 
상봉역 맛집 가온샤브에서 
명랑한 식사를 하고 오는건 어떨지 
심각하게 고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