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겨울의 끝자락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내일은 정월대보름인데요. 첫 보름달을 맞이하는 날, 달에게 소원 비는 거 아시죠?

올 한 해는 나라 경제도 살아나고 모두에게 행복한 일만이 가득하길 기도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맛집은...

 강릉맛집/족발맛집/강릉포남동맛집/포남동족발맛집 강릉시 포남동에 새롭게 오픈한 본가서대문족발입니다.

30년 전통의 본가서대문족발은 서울의 본점이 있는 곳인데요. 강릉에는 교동에도 지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전 바로 포남동에 본가서대문족발 포남점이 오픈을 했어요.

강릉맛집/족발맛집/강릉포남동맛집/포남동족발맛집 본가 30년전통 서대문족발은

생생정보통에도 출연을 한 유명맛집이에요.

오후 4시에 영업 오픈인데 저는 5시에 하루 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어요.

족발 먹기에 조금 이른 시간인가요? ㅎㅎ

입구로 들어와 좌측에 카운터가 있고 처음에 아무도 없어서 당황~ 곧 사장님이 나오셨어요.

가게 내부 중앙에는 커다란 나무 장식이 되어 있는데 진짜 나무는 아니겠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족발집 분위기를 생각하면 아주 세련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가 아닌가 싶어요. ㅎㅎ

아!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 몰라도 ㅎㅎ 제가 JTBC 아는형님을 보는데요.

예전 MBC 예능국 CP로 무한도전에도 출연하고

JTBC로 이적하여 현재 JTBC 아는형님을 총괄 책임하고 있는 여운혁PD님 아세요? ㅎㅎ

이 곳 사장님이 약간 여운혁PD님 느낌이 났어요~ ㅎㅎ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약 10개 정도 있고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저는 입식 의자에 앉는 테이블에 앉았고 바로 파티션 너머에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약 4개 정도 있어요.

본가 30년전통 서대문족발! 두둥! ㅎㅎ

창밖으로 쌓여 있는 땔감이 보이시나요? 오호~~~ 위의 사진에서 연통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ㅎㅎ

가게 내부에는 나무 땔감을 넣는 난로라고 해야 하나요? 무튼~~ 이 난로가 있어서 따뜻하게 만들어줘요.

제가 나올 때 쯤 호일에 싼 고구마를 이 안에 넣으시던데~~~ 아! 낭만적이어라~~ 겨울과 너무 잘 어울려요.

메뉴는 족발과 보쌈으로, 족발은 33,000원, 보쌈은 소와 대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요.

그 외에 녹두빈대떡, 별미비빔국수, 소면, 공기밥이 있어요. 저희는 족발로 주문을 했어요.

족발, 김치, 배추를 비롯하여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있네요.

제가 앉은 자리 뒤에는 보쌈의 유래와 효능에 대해 안내되어 있어요.

그리고 좌식테이블이 있는 공간에는 족발의 유래와 효능에 대해 안내 되어 있어요.

족발은 궁중에서 즐겨먹었던 음식으로 콜라겐과 젤라틴이 풍부해 피부 노화 방지에 좋고,

간기능 강화와 해독작용이 있다고~

또 아이가 있는 여자분들 모유 분비 촉진을 위해 족발을 삶아서 드신다고들 하더라고요~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네요.

 

숟가락, 젓가락 놓고 족발을 기다려 봅니다~ 

짜잔~~ 기본 테이블 세팅이 되었어요.

이 곳에는 수제비나 미역국이 기본으로 제공이 되는데요. 미역국이 나왔어요~

제가 미역국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수제비보다는 미역국이 더 좋아요~ ㅎㅎ 

미역국, 쌈채소, 배추겉절이

특히 이 미역국 보기보다 훨씬 더 국물이 잘 우러난 미역국이었어요.

무말랭이김치와 쌈에 넣어 먹는 고추와 마늘, 새우젓, 쌈장 세팅 완료!

아~ 미역국! 굉장히 잘 우러난 국물에 깔끔한 미역국이었어요~ 너 마음에 든다! ㅎㅎ

그리고 적당하게 잘 양념된 배추겉절이는 배추가 잘 절여지고 양념이 특히 맛있었어요.

겉절이는 양념이 중요하죠~ ㅎㅎ

 

꼬들꼬들한 식감의 무말랭이도 양념에 잘 버무려져서 맛이 좋았답니다~ 

드디어 족발 등장!

 

윤기과 좔좔 흐르는 족발의 양이 어마무시~~~ 두명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최근에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하고 있는 백도민&정시아 부분의 딸 서우양이 족발 마니아던데~~~

이 비주얼을 보았다면 서우양 바로 흡입 시작할 듯~ ㅎㅎ

고소한 깨까지 뿌려 놓아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윤기좔좔 족발~~~ 

살코기는 퍽퍽하지 않은 적당한 식감에 쫄깃쫄깃 부드러운 껍질~~~ 

무엇보다 돼지고기 특유의 향을 제대로 없앤 야들야들한 식감의 족발 한입! 
제가 여태껏 먹어본 족발 중에 최고라는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이 좋았어요.

많은 족발을 경험해 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먹어본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어요.

 

그릇이 좀 지저분 하지만... -_-;;; 이 사진을 찍은 것은

무말랭이 김치 속에 들어있던 잣을 보여드리려고~ ㅎㅎ

잣이 있어서 고소한 맛이 나서 더욱 좋았던 무말랭이 김치!

그리고 이 쌈채소는 크기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해서 쌈 싸먹기 아주 좋았어요~~ 쌈 싸먹자! ㅎㅎ

그리고 따로 주문한 별미비빔국수예요. 1그릇에 5,000원이에요.

보통 족발이나 보쌈은 비빔막국수를 함께 하는데 이 곳은 소면을 이용한 비빔국수를 팔고 있어요.

노오란 계란노른자와 붉은 빛 양념을 한 국수의 조화가 참 예쁘네요~

새콤달콤하게 양념한 비빔국수에는 냉면, 막국수를 먹을 때 함께 곁들이는 무김치 그리고 상추

와 함께 버무려졌어요.

맛은 있는데 족발 먹고 먹으려니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질 못했어요.

조금만 양을 줄이고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족발만 해도 양이 많으니까 함께 곁들이는 음식들은

양을 조금 작게 하고 가격을 낮추면 손님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이 것도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어요.

음식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아쉬운 점이었고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이 것은 이 곳이 아니라 모든 족발 판매하는 곳에 공통 건의(?)하는 부분인데요.

족발의 경우 최근에 거의 앞다리, 뒷다리 개념으로 판매를 하다보니 소, 중, 대 선택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혼자 사는 경우 족발이 먹고 싶어도 작은 사이즈의 메뉴가 없어서

무조건 1개를 시켜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게 되더라고요.

족발도 소, 중, 대 선택을 할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ㅎㅎ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하여튼 강릉맛집/족발맛집/강릉포남동맛집/포남동족발맛집 본가서대문족발의 맛은 엄지척입니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은 족발은 포장을 해왔어요.

 

짜자잔~~~ 포장한 족발이에요.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죠?

꽤 많은 양이 남았는데 꽉꽉 채워서 포장해 주셨어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따뜻하게 한 후~~~
 

다시 한입! 야들야들하고 탱탱한 껍질과 퍽퍽하지 않은 살코기의 조화~~~ 판타스틱!!!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포남동족발맛집 본가서대문족발 포남점의 맛있는 족발 히트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