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세상찜하우스:)감자탕 왕해물찜 광주양산동맛있는집

주말에 너무 먹었나봐요.. ㅜㅡ

시댁에 갔다가 점심으로 삼겹살 맛나게 구워 먹고... 안주 만든답시고

버터오징어구이 만들어 또 먹고... 조금 쉬고나니 금방 저녁시간..

저녁은 간단하게 먹자~했는데.. 시어머님의 권유로 팥죽과 바지락칼국수로 또 해결~ ㅋㅋㅋ

얼마 먹은 것 같지 않지만 삼겹살먹는 시간만 4시간 걸림 -_-

지난 주였던가.. 남편이 새로 생긴 감자탕 집 가보자~라고 하길래 다녀왔어요.

일전에는 오픈전날 가서 할인혜택도 못 받았는데 ㅋㅋㅋ

오픈 후 일주일간은 소주 천원행사 진행했었거든요. 뭐.. 저랑 상관은 없지만 왠지 혜택 못 받으면 손해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대신 음료는 공짜로 먹었지만요.

양산동 주유소 자리에 새롭게 신축된

북구 하서로 427번길 2층 뼈세상찜하우스 감자탕왕해물찜!!

뚝딱뚝딱~ 한참을 공사중이더니 열흘전에 오픈을 했어요.

회식이나 친구들과의 술자리로~

혹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로 와서 즐겨도 좋을만큼 넓은 공감이 맘에 드는 곳이랍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는 치즈랜드도 준비되어 있어서 맘 놓고 놀고 먹을 수 있어요.

친환경 키즈랜드라 울 아이들 뛰어노는 공간 안심할 수 있겠죠^^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ㅋㅋㅋ

울 시연양과 성연양을 찾아보아요

아이들은 감자탕 집에 오자마자 신발 벗어제끼고 바로 키즈랜드로 입장해 주십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 해물뼈찜을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재료도 실한 것이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감자탕 맛은 어떨까.. 왔는데 만족스러웠답니다.

메뉴는 다양하지만 우리가 먹은 것 위주로만 담아봤어요^^

만약 해물뼈짐이나 해물찜을 드시게 된다면 아이들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살짝 옆 테이블에서 키즈정식 주문한걸 봤는데 돈까스에 감자튀김에 밥까지~ 푸짐하더라구요.

오늘은 묵은지감자탕으로 주문완료!!

공기밥은 당연히 즐겨야겠지요.

식사가 나오기 전에 밑반찬들부터 나와줍니다.

참나물 샐러드에 새콤한 양상추샐러드, 그리고 시원한 동치미에

어묵볶음과 김치, 매콤한 청양고추도 빠지면 섭하죠.

샐러드 소스가 너무 상콤하니 맛나더라구요.

짠~ 묵은지감자탕 비쥬얼 맘에 들어요^^

지난 번에 해물뼈찜 먹으니 시래기감자탕이 서비스로 나오더라구요.

구수하니 좋았는데..묵은지감자탕은 어떨런지 궁금했어요.

평소에도 묵은지감자탕 위주로 먹는지라 맛이 좋으면 이 집 단골삼으려구요 ㅋㅋ

비쥬얼면에서도 맘에 들었지만 당면사리를 넉넉히 넣어주니 좋더라구요.

조금 작은 사이즈를 주문해도 당면먹다보면 든든할 것 같아요.

게다가 남편이랑 둘이서 가장 맘에 들어했던 부분은?!

바로 감자탕냄비랍니다 ㅋㅋ

별 것 아닌 듯 해도 끓다보면 지저분하게 넘치곤 하는데.. 이건 큼지막하고 넓고 오목하다보니 넘칠 걱정 안해도 좋구요.

가마솥 느낌이 나서 구수하니 좋더라구요.

공기밥도 흰쌀밥이 아니라는 것~!!

으흐흐 보글보글 끓인 감자탕 맛나게 뜯어야겠죠.

호로록~ 부드러운 당면사리 맘껏 먼저 먹어주시고..

등뼈가 보기만 해도 부드러워 보였어요.

어찌나 푹~ 삶아냈는지 부드럽게 씹히니 좋더라구요.

어때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보이시죠?

게다가 기존에 다니던 감자탕집에서는 수제비가 처음엔 서비스지만 두번째부터는

추가요금이 발생하거든요..

아이들이 수제비 너무 좋아하는 데 말이죠.

근데 이곳은 수제비가 공짜!!!

게다가 드시고 싶은만큼 알아서 가져다드시면 되니 맘도 편해요.

등뼈랑 묵은지 어느정도 먹고나면 육수만 더 채워 수제비 넣어 보글보글 끓여 끝까지 맛나게 먹어야지요.

아이들은 노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등뼈랑 수제비는 잊지 않고 챙겨 먹더라구요 ㅋㅋ

밥도 볶아먹으면 참 맛있었을텐데... 배가 불러서 ㅠㅡ

그래도 계산하고 나오는 길.. 소화 시키라고 단술과 수정과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평소 식혜도 좋아하지만 이날은 왠지 수정과가 당기더라구요 ㅋㅋㅋ

살얼음 동동 띄어진 수정과 한컵씩 따라 ~ 집으로 오는 길 마시면서 왔어요.

시연양과 수정과를 잘 마시더라구요. 계피향때문에 안 먹을 줄 알았더니 말이죠.

ㅋㅋ 지난 번에는 해물뼈찜을 먹었었는데.. 이것도 괜찮았거든요.

등뼈와 콩나물은 당연히 기본이고 새우에 오징어에 전복에 문어와 홍합 바지막.... 아흣~

정말 푸짐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