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림/디큐브시티] 깜짝놀랄 크기의 미트볼이 올라간 스파게티가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헌터'

 

 

<버거헌터>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주말에도 볼일을 보러 빨빨빨빨 돌아다녔답니다.

어쩌다가 신도림 디큐브시티를 가게 되었는데요.

아................. 저 진짜 길눈 밝은 아이인데....

여기 도착하자마자 멘붕 작렬..........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닌가봐요....

지나가는 사람들 몇몇에게서 들려오는 소리가..

 

"여긴 무슨 안에 길을 미로로 만들어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백퍼센트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김없이 점심시간이 찾아오고 무엇을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오랜만에 햄버거 먹을까

아 피자 먹고 싶다 아 스파게티도 아 느끼한거 먹고 싶다

하면서 슬슬 건물 안내도로...ㅋㅋㅋㅋ

오랜시간 스캔 뜨다가 정한 곳으로 발길 슝슝슝

 

 

 

 

 

 

버거헌터~

외관부터 뭔가 분위기가 쿵짝쿵짝 컨트리스타일 ㅋㅋ

 

 

 

 

 

 

 

 

외부 입구에 있는 메뉴판인데요.

들어가서 메뉴판 다시 보니까 여기엔 안 써져 있는 메뉴도 있더라구요.

이건 그냥 참고하는 정도로..

 

 

 

 

 

 

 

대충 느낌은 이러해요.

뭔가 컨트리 음악 나오면서 70~80년대 서부 햄버거 가게에 있는 듯한 기분?

 

흘러나오는 음악하고 팝아트적인 인테리어가 참 잘 맞더라구요.

 

 

 

 

 

 

 

빼꼼 고개 돌려보니 오픈키친.

정말 적나라하게 다 드러나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눈에 제일 많이 띄었던 콜라병 조명 ㅋㅋㅋ

코카콜라병을 엮어서 조명에 달았는데 느낌 나름 괜찮았어요!

 

 

 

 

 

설마... 이 커다란 디큐브시티 건물 내에서 담배 피는 사람이 있으려구요...

하지만 보기 좋은 청정 음식점 뙇!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되어 있어요.

주문은 자리에서 하니까 메뉴판 보고 메뉴 정하고 직원을 불러서 주문!

 

 

 

 

 

 

 

메뉴판이 참 귀여워요 ㅋㅋ

여기저기서 팝아트가 많이 느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읭? 첫장 메뉴는 어디갔지?

 

순간 후덜덜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외부 메뉴가 있는 것들...

 

이 메뉴판이 사진도 잘 나와있고 신메뉴들도 나와 있어서 한장한장 찍었어요.

 

 

 

 

 

 

9월의 별자리 버거 '딥 고르곤졸라 버거'

 

아 이것도 맛있어 보이넹

고르곤졸라 소스와 크림치즈 소스가 듬뿍듬뿍듬뿍!!!!

 

 

 

 

 

 

메뉴판에 '잇 버거', '프리미엄 메뉴'. '힛 버거'. '후레쉬 메뉴', '스파이시 메뉴' 등 번호 앞에 아이콘이 있어요.

주문하실 때 메뉴 고르실때 참고하시면 조금은 더 편해질듯해요

 

 

 

 

 

요거이 이번에 새로 나온 파스타 메뉴에요.

빅 사이즈의 수제미트볼이 들어있는 메뉴라고 해서 한번 주문해봤어요.

그냥 다른 미트볼 스파게티랑 많이 다르려나 -ㅂ-?

 

 

 

 

 

 

샌드위치랑 샐러드 종류도 있구요.

 

 

 

 

 

버거헌터에서 인기 많은 메뉴들 순위대로 뿅뿅

아무리 봐도 못 고를 때는 대세에 따르는 것이 제일일 듯 하네요.

 

 

 

 

 

 

사이드 메뉴도 여러가지 있어요.

아 이렇게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거 참으로 좋으다-ㅂ-

 

 

 

 

 

 

음료수는 맥주부터 해서 탄산은 물론 거피 종류, 에이드, 스무디, 주스에 생수까지 있네요.

아직 전 이런 곳에서 탄산수라 하여도 비싼 돈 주고 먹지는 못하겠..........

 

그리고 저는 항상 생수를 들고 다니는 아이라....ㅋㅋ

 

 

 

 

 

 

 

메가볼 그라탕을 시키는데 조리시간이 약 25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음료수만 빨면서 음식을 기다리는 건 제 성격상 절대 할 수 없는 행동.

식사를 하러 왔으면 뭘 먹어야지 맹하니 있다니!

 

그래서 간단히 먹을 것을 고르다가 시킨 '토마토 모짜렐라 샌드위치'

 

 

 

 

 

 

특이하게 이렇게 감자칩이 나오더라구요.

 

바삭하니 맛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어떤 건 조금 눅눅해지고 물기가 생기는 듯해서 아쉬웠어요.

저처럼 늦게 먹는 사람은 감안하고 먹어야 할 듯 ㅎㅎ

그렇다고 맛없다는 건 아니에요!

바삭하니 담백한게 맛있기는 했어요.

 

 

 

 

 

 

토마토 모짜렐라 샌드위치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그리고 루꼴라가 어우러져 있어요.

 

거기다가 바질 드레싱으로 맛을 낸 듯 한데 서로 맛이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아 완전 내가 좋아하는 비쥬얼...

자칫하면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는 모짜렐라의 고소한 맛을

토마토와 루꼴라, 바질이 향긋하고 상큼하게 어우러지니 이야말로 맛의 조화로다.

 

 

 

 

 

 

그런데 먹다보니 뭔가 모짜렐라 치즈가 고기같은 식감을 내주고 있었음 ㅋㅋㅋㅋ

두께도 버거처럼 부담스럽지 않아서 맛있게 냠냠냠냠

 

 

 

 

 

 

 

샌드위치 다 먹어갈 때 즈음에 나온 메가볼 그라탕!!

 

 

 

 

 

 

 

오호 비쥬얼은 괜찮으니 냄새도 좋으니!!

 

 

 

 

 

 

 

가운데 왕 미트볼 메가볼이 박혀 있고 주위에 치즈 듬뿍듬뿍

치즈 아래 뭔가가 보이는데 무엇인고..

 

 

 

 

 

 

 

한가운데에서 묵직하니 자리잡고 있던 메가볼 ㅋㅋㅋㅋㅋ

이름하야 메가 미트볼 ㅋㅋ 미트볼 이만한건 정말 처음 본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난생 처음 보는 왕 미트볼 ㅋㅋㅋㅋ

 

 

 

 

 

 

 

이걸 어찌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입으로 뜯어먹기에는 조금 그러니...

칼로 분해중 슥삭슥삭

 

오호 육즙이 살아있네 살아있숴~

 

 

 

 

 

아! 그리고 아까 치즈 아래 숨겨져 있던 게 무언가 들춰봤더니 빵이였어요.

빵 네조각이 큼직큼직하니 들어있더라구요.

 

 

 

 

 

 

메가볼 그라탕의 하이라이트인 왕 미트볼 먹어보긔.

 

예상 외로 맛이 좋더라구요.

육즙도 느껴지고 특히 좋았던 게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었다는 점!!

 

고기 뻑뻑한 건 절대 사절하는지라... 이런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한 맛!

생각한 것보다는 기대치 이상의 만족이었어요!!

 

 

 

 

 

 

숨어있던 빵도 먹어보기~

조금 아쉬웠던 게 바로 이 빵이였는데요..

배채우라고 넣은 의도가 아니면 대체 왜 넣었을까... 싶은 생각?

그라탕은 치즈하고 스파게티가 잘 어우러져야 하는데 위에서 이 빵이 치즈를 대부분 다 먹어버리더라구요..

처음에는 제가 워낙 크림 소스가 느끼한 맛 등을 좋아라 하는지라 괜찮게 먹었는데

먹다 보니 그냥 토마토 스파게티랑 치즈 올라간 빵 같이 먹는 기분이랄까^^;

 

그래도 빵 위에 치즈 잘 걷어내서 잘 섞어 먹으려고 노력........

을 했는데 빵하고 미트볼이 너무 커서 보기에 너무 난잡해 보이는 상황 발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얌전히 다시 정리(?) 좀 하고 먹기 시작 ㅋㅋㅋㅋ

 

 

 

 

 

 

스파게티 한입 또르르 말아서~

아 이게 얼마만에 먹는 스파게티야 ㅠㅠㅠㅠ

한입 쏙 아낌없이 넣어보니 면발의 익힘 상태도 좋고 소스도 맛있네요 ㅠㅠ

빵 때문에 살짝 읭? 하던 기분 모두 안드로메다로 ..........

 

난 단순하니까 >_ 6

 

 

 

 

 

먹다 보니 미트볼버거 스파게티가 되어버려뜸 ㅋㅋㅋ

버거헌터에서는 이런 것을 의도한 것일지도...ㅋㅋㅋ

 

 

 

 

 

 

그닥 깨끗하거나 깨끗하지 않은 후폭풍 증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피클이랑 할라피뇨는 딱 정해진 양만 나오나봐요.

처음 나올 떄나 리필할 때나 딱! 피클 조각, 할라피뇨 세조각씩 나와요.

직원 교육 짱...............

그래도 양이 너무 적어요.. 여섯조각으로 늘려주세요...ㅋㅋㅋㅋㅋ

 

 

 

 

 

 

 나올 때 계산하는 카운터에 있었던 원산지 표시.

원산지가 어디 써있나 했더니 여기에 있었네요. ㅎㅎ

예민하신 분들 있을지 모르니 참고하셔요 :)

 

 

갈수록 음식을 먹을 때마다 뭐라뭐라 주절주절 말이 많아지네요.

뭐... 그래도 제가 느낀 데로만 올리는 것 뿐이니...

주관은 주관일 뿐이니 그저 아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참고해주셔요:)

 

 

아무튼 여러분!

저는 지금 몇일 밤을 못잔대다가 일교차로 인한 몸살이 오나봐요 ㅠㅠ

아무리 잠을 안자도 이런적이 없는데 눈을 못 뜰정도로 충혈되서 죽겠네요..

 

게다가 제가 급기야 어제 오늘은 식사 거부를...OTL...

여러분도 일교차 건강 조심하시구 맛난 음식으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저는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