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촌 맛집] 오리고기 메뉴를 코스 세트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 '신촌유황한방오리' '신촌오리'

 

 

<신촌유황한방오리>

 

 

이 날 무슨 날이었지?

 

아무튼 무슨 일을 보고 집에 가는 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져서 밥도 못먹고 허기짐에 미치던 때였어요.

 

그러다가 매일매일 신촌을 들르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던 집이 있었는데 그래 오늘이 날이다 하고 찾아간 곳이에요.

 

신촌 유황 한방 오리

 

 지도상으로는 신촌오리 로도 검색이 되네요.

 

 

 

 

 

 

 

그냥 앉자마자 훠이훠이 둘러보기

 

생각보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자리 배치가 되어 있어요.

 

쪼오오기 안에는 칸막이를 이용한 룸으로 변신하는 공간도 있어요 ㅋㅋㅋ

 

화장실도 깨끗~하니 좋더라구요.

 

 

 

 

 

 

벽면 가득 자리하고 있는 쏼라쏼라쏼라

뜻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으흠 분위기가 이렇구나~ 정도

 

 

 

 

 

메뉴는 이렇게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이용하세요 ㅎㅎ

 

종류가 참 여러개죠.

 

음 뭐 먹을까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에라이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고 골고루 먹자! 해서

 

A set 中 으로 주문!

 

오리고기 훈제, 로스,오리주물럭 거기에 오리탕까지 먹을 수 있는 메뉴네요.

 

자세히 보니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에요.

 

 

 

 

 

 

요로코롬 정식도 팔고 있으니 식사시간 대에도 적합할 거 같아요.

 

 

 

 

 

주문과 함께 내다주신 밑반찬들.

 

 

 

 

 

 

쌈무!!!

고기 종류 먹을 때 느끼함을 잡아주기 좋은 찰떡궁합 친구 :)

 

 

 

 

 

 

그리고 절인 깻잎, 깻잎장아찌!

요것도 고기 먹을 때 느끼함을 잡아주기 좋은 친구죠 :)

 

두개 같이 싸먹으면?

완전 궁합 크로스!!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잘 먹지 않는 멸치볶음.

맛은 못봤어요 -ㅂ-

 

 

 

 

 

오훙 이거 좋아요 좋아

고추 장아찌 라고 해야 하나요?

 

개인적으로 할라피뇨 또한 매우 좋아하기에....

 

 

 

 

 

 

한국인 밥상에 기본적으로 오르는 김치 :)

 

 

 

 

 

 

판 가져오시고~

기름받이통도 가져오시고~

 

 

 

 

 

 

아 오리고기 찍어먹을 소스로 굵은 깨소금과 머스타드도 주셔요.

 

 

 

 

 

 

그리고 하이라이트!!

요 부추김치!!!!

말씀하시기를 이 부추무침 맛에 반해서 오시는 분이 한두분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짜잔~ 먼저 오리 로스와 훈제 나왔어요.

 

한판 가득 들고 오시자마자 부으시더라구요 ㅋㅋ

 

 

 

 

 

 

음 상태는 괜츄네요.

훈제는 역시나 포장 오리고기 삘이 나긴 하지만..

오리 로스는 냉동이 아닌 거 같아서 좋았어요.

 

 

 

 

 

 

자글자글 연기를 뿜어가며 익는 고기의 자태여.

아 나는 앞에서 밑반찬만 아그작거리며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나는 레어로 먹어도 된다는데 옆에선 말리고 있고

 

 

 

 

 

그냥 섭취해도 좋다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오리고기 기름이지만

거침없이 아래로 뚝뚝 떨어지네요 ㅋㅋ

 

 

 

 

 

 

버섯은 빨리 익었겠지

냉큼 집어서 한입 냠냠

오리고기 맛이 베었어.....ㅠㅠ

 

 

 

 

 

 

익어보이는거 그냥 낼름 집어서 냠냠

머스타드 쿡 찍어서 먹기 ㅋㅋ

 

아..... 맛나다..........................ㅠㅠ

 

 

 

 

 

먹는데 낼름 부어 자리잡아놓고 가신 오리 주물럭 -ㅂ-;;

 

 

 

 

 

 

얼만큼 양이냐면...

부은거에 이거 더한 양이에요....ㅋㅋㅋㅋ

 

음 양으로 치면 훈제<로스<주물럭 이렇게 나오는거 같아요.

 

 

 

 

 

오리 로스구이 한입 냠냠

깨소금에 살짝 찍어먹으니 담백하네요.

 

 

 

 

 

 

힝 초점은 안드로메다로....

 

먹다가 오리기름으로 느끼해질 수 있는 입맛을 한번에 캬~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밑반찬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자랑을 하시던 이 부추김치!!!!

히야아 정말 맛있던데요.

양념도 맛있고 부추향도 너무 좋고!!

 

 

 

 

 

 

이렇게 깻잎에다가 고기 한점 버섯 하나 거기에 부추무침 얹어서

한입 싸먹으면!!

이것이 오리고기로소이다.

아 맛나 ;ㅅ;

 

 

 

 

 

 

거기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 버라이어티 메뉴!

오리탕이 나왔어요!

보글보글 아주 뜨겁게 끓여 나오던 오리탕

오리뼈는 물론이고 살점까지 같이 들어있고 칼칼~한 맛이 저한텐 딱이였어요.

칼칼~한 국물이 아주!

술 한잔 부르는 맛.......힝

 

 

 

 

 

 

쌈무에 오리주물럭 넣고 부추무침 얹고도 한입

요리조리 입맛대로 먹기!

 

 

 

 

 

 

됐고 모든재료 동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었는데 자꾸 흔들릴 정도로 내용물 실하게 넣어주고 먹기 ㅋㅋㅋ

 

 

 

 

 

 

 

요건 먹다보니 주신 서비스 감자전!!

 

 

 

 

 

 

흔들

촉촉하니 감자전의 맛이 제대로 살아있던'ㅂ'

 

 

 

 

 

 

 

마무리는 오리탕 재탕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배 터지게 남김없이 싹!싹 먹었네요.

사실 열무냉면도 먹었는데 열무냉면 사진이....

 

카메라 메모리 이상으로 사진 정리하고 찍는다는게 ㅠㅠ

 

열무냉면도 그냥 냉면이 아니여서 매콤한 국물이 인상적이었어요.

 

고기 먹고 나서 남을지 모를 느끼함을 한번에 확! 잡아주기에는 좋을 거 같더라구요.

 

그냥 이래저래 지나가다가 한번 가봐야지 했던 집인데 정말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어요.

 

일반적인 오리고기 요리 가격으로 골고루 맛보는 것도 좋았지만

굳이 오리고기 먹으러 어디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서 더 좋았구요 :)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나게 먹은 곳이었구요.

대학교 주변이니 학생분들 가시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맛난 음식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저는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