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니지의 기웃기웃 맛집]
선릉역맛집_매운떡볶이 : 선릉 트럭떡볶이♩
소문으로만 듣던 선릉역 매운떡볶이_
일명 '매떡'을 저번 주말에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어요!
트럭에서 파는 떡볶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선릉역 근처에 떡볶이 트럭이 한 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원조 선릉역 맛집 매떡 매운떡볶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닷!
매운떡볶이 트럭은요,
선릉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100미터 정도 걸어오시면 바로 눈에 띄입니다.
낮이고 저녁이고 할 꺼 없이 사람들이 바글바글 좀비마냥 많이 모여있어서.
이전에 지나가면서도 이건가?했던 기억이 나요.
선릉역 맛집 트럭떡볶이의 메뉴는 단 다섯가지.
서서 먹는 사람도 많고, 포장해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오뎅빼고 다 2인분씩 포장하려 했으나,
하필 타이밍이 순대를 방금 넣어서 오래 걸린다고 하셔서 순대는 패쓰!
이게 바로 악명높은 선릉역 매운떡볶이의 모습입니다~
매워봐야 얼마나 맵겠어하며 자만심을 가진 저는 이후 깊은 후회를 하게 되지요 ㅠㅠ
'무지하게 맵습니다'라고 강조 강조!
저는 매운떡볶이/튀김/꼬마김밥 2인분씩 각 5,000원어치를 주문하구요,
총 15,000원어치를 포장해왔어요.
처음 떡볶이 봉지를 풀다가 손가락에 묻어 살짝 핥아먹었는데..
두둥
바로 아..이건 난 못먹겠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기침을 마구 했어요 ㅠㅠ
떡은 진짜 쫄깃쫄깃하고 맛있는데요,
양념이....정말 정말 매웠어요 ㅠㅠ
함께 먹은 사람들도 가지각색.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중독성있다고 먹는 사람.
튀김이랑 김밥에 국물 새똥만큼 찍어서 먹는 사람.
헥헥거리면서 어떻게 이런 걸 파느냐며 화(?)내는 사람.
그리고 튀김.
원래 있던 튀김을 한 번 더 튀겨서 바삭바삭하게 내주시더라구요.
김말이, 야채, 고구마, 오징어 등이 섞여있구요.
그러고보니 제가 젤 좋아하는 야끼만두가 없었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없었으면 큰 일 날뻔한 꼬마김밥!
들은 재료라고는 몇 개 없는 정말 초라한 김밥인데도 왜 이렇게 맛있나요 ㅎㅎ
저는 그래서 김밥에 떡볶이양념만 조금 찍어서 몇 개 먹었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선릉 맛집 매운떡볶이.
먹은 사람들 100%가 맵다는 건 인정!
하지만 중독성있는 진한 매운 맛이었어요.
나 매운 거 잘 먹는다!하시는 분들,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선릉역 맛집_매운 떡볶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