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롤케익이 있는 경리단길 핫한 베이커리'

                                                            -by sweet d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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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 식당, 장진우다방, 방범포차, 문오리,

이태원 보광동에 무너져가는 가정집을 개조해 장진우 호텔까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는 장진우 사단이 9월달 경리단길에 베이커리 프랭크를 오픈했습니다.

 

장진우 골목이라 불릴정도로 장진우 사단이 꽉 잡고 있는 경리단길 골목 회나무길.

귀여운 상호명의 마카롱집 '카롱카롱'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 카롱카롱: http://blog.cyworld.com/sosweetdew/8618186

 

 

 

 

유럽의 어느 골목에 있을법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프랭크의 외관.

 

비교적 최근에 오픈했지만 인스타그램과 빠른 입소문으로

경리단길 골목을 대표하는 빵집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핫플레이스 입니다.

 

 

 

 

 

 

 

 

 

 

 

프랭크 앞에는 곰탱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장진우 사장님의

애완견 레오. 풀네임은 오레오(Oreo)흐흐 뭔가 귀엽네요 오레오라니!

 

레오는 장진우 사단의 음식점들을 돌아다녀서 회나무길

장진우씨의 식당 곳곳에서 레오를 만날 수 있답니다.

 

 

 

 

 

 

 

 

 

 

협소한 공간을 활용한 바 형태의 좌석.

 

Bar 의자가 너무 높아 불편하긴 하지만 앉아서 빵을 먹으며

개방된 오픈키친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비좁은 공간에 모르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 빵을 먹는것도 프랭크에서는 정감있게 느껴지네요.

 

 

 

 

 

 

 

 

 

 

 

곳곳에 장진우씨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인테리어.

수십권의 아트북이 벽 한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바로 뒤를 돌아보면 훤히 보이는 키친.

좁은 공간이지만 오븐과 베이킹 재료, 작업대까지 구색을 갖추고,

 

 

 

 

 

 

 

 

 

 

 

 

마침 프랭크의 야심작인 무지개 롤케이크를 만들고 계셨어요.

알록달록 만드는 모습을 보기만해도 기분좋아지더라구요 '-'

 

 

 

 

 

 

 

 

 

 

 

긴 바 테이블에 의자 5개 정도가 전부인 좁은 공간이라 벽 한켠에는

커다란 거울로 시각적으로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보통의 베이커리에서는 볼 수 없는 에딩거 생맥주.

빵과 맥주의 조합이라니 저녁에 간단하게 빵과함께 맥주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골목에 숨겨져 있어도 빵과 타르트를 구입하러 오는 손님들로 사람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븐도 쉴새 없이 빵과 타르트를 구워내느라 바빠지고

 

 

 

 

 

 

 

 

 

 

 

 

크로와상, 아몬드크로와상, 빵오쇼콜라, 바게트, 깜빠뉴, 치아바타와 식빵까지.

빵의 종류는 그날그날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랭크는 크로와상, 빵오쇼콜라 같은 페스트리 빵이 맛있다고 소문이 났더라구요.

 

 

 

 

 

 

 

 

 

 

 

쇼윈도에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는 무화과 타르트와 청포도 타르트.

 

 

 

 

 

 

 

 

 

 

 

 

바나나초콜릿 타르트, 레몬타르트까지.

 

한정된 공간과 오븐에서 빵과, 타르트까지 구워내기 때문에 오전에는 빵을 굽고 타르트와 롤케이크는

오후에 만드셔서 디저트를 맛보러 가고 싶으신 분들은 2~3시 이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소량씩 구워내 너무 늦게가면 타르트나 롤케이크는 솔드아웃 된다고 해요.

 

 

 

 

 

 

 

 

 

 

 

SSG에서만 판매되었던 100% 호주방목우유

하비프레쉬(HARVEY FRESH MILK)도 프랭크에서 만나볼 수 있네요.

 

 

 

 

 

 

 

 

 

 

전날 미리 전화로 예약해 두었던 롤케이크들.

롤케이크는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하거나 낮에 방문하지 않으면 구입하기 힘든것 같아요.

 

 

 

 

 

 

 

 

 

                     [ 무지개 롤케이크 12,000 ] copyrightⓒ by sweet dew All rights reserved.

 

 

알록달록 무지개 색깔이 귀여운 프랭크의 무지개 롤케이크.

 

포장해가려고 했지만 방금 만들어주셔서 한조각씩만 커팅부탁드려 먹고가기로 결정.

왜그래요 우리 롤케이크 한조각씩은 시식이잖아요...

 

 

 

 

 

 

 

                     [ 젖소 롤케이크: 11,000 ]copyrightⓒ by sweet dew All rights reserved.

 

 

부드러운 우유크림이 들어가있는 젖소 롤케이크 역시 앙증맞아요.

 

 

 

 

 

 

 

 

 

 

 

 

도톰하게 한조각씩 커팅해 다시 준비해 주셨습니다.

게이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 때문인지 무지개만 보면 게이가 생각나는걸까요 ㅋㅋ

 

 

 

 

 

 

 

                 [ 커피: 3,000 ] copyrightⓒ by sweet dew All rights reserved.

 

 

롤케이크에는 드롱기로 내린 따뜻한 커피 한잔.

음료는 따로 메뉴판 없이 단촐하게 커피, 우유, 티, 병음료 에딩거 생맥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지개 롤케이크에는 얼그레이 화이트초콜릿크림이 들어있는데

롤케이크를 입에 넣었을 때 얼그레이 잎의 식감이 거슬리는점은 아쉽네요.

 

생선 가시발라내듯이 잎만 뱉어냈어요..

 

 

 

 

 

 

 

 

 

 

 

알록달록 무지개 색깔이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기분좋은 롤케이크지만

롤케익 시트도 조금 떡진 느낌이고 무엇보다 시트에서 색소로 색은 낸것 외에는

아무런 맛과 풍미도 느낄 수 없어 크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기분전환으로 한번쯤 호기심에 사먹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우유크림이 들어있는 젖소 롤케이크 또한 마찬가지.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니 레시피가 업그레이드 되면 좋아지겠죠 '-'

 

 

 

 

 

 

 

 

 

                    [ 아몬드 크로와상 3,000 ] copyrightⓒ by sweet dew All rights reserved.

 

 

아쉬움에 빵도 먹어봐야지 하고 주문한 아몬드 크로와상.

아몬드크림을 듬뿍얹어 구워서 끝부분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별미에요.

 

 

 

 

 

 

 

 

 

 

 

벌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이커리 프랭크(Frank's)

장진우씨는 다음에 어떤 프로젝트로 우리를 놀라게 해 줄지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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