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술에 재미들린 오돌~

그러고보니 4월은 이사때문에 정신없는데도

 둘째셋째넷째주토욜내내 낮술을 했구나~

참으로 장한 오여사!

 

지난주엔 행만의 정모가 5시부터있어서

반포엄마네가있을까하다가

정모에 나오기로한 동생들 불러서 낮술하기로했다

 

양갈비를 먹으러갈까했는데

B양은 양꼬치를 안먹어서~

늘 염원하던 월남쌈에 쐬주! 로 결정~

신논현역주변 월남쌈을 검색하다보니

이렇게 반가울때가!

압구정동에 본점이 있는 <리틀사이공>이 강남점을 냈더라

가장중요한 '쐬주' 를 파는가를 확인하고 퇴근후 바로 접선!

 

 

 

 

 

 

 리틀사이공 - 강남점

 

 

 

 

내부는  압구정보다도 작은공간~

햇볕이 잘 들어오게생긴 커다란 창문?

저건 여름에 확 제끼려나?

 

야외에서 먹기엔 아직쫌 춥고~

앞에 공사현장이 있어서 먼지작렬이고~해서 안쪽으로 들어갔다

점심시간도 아닌데 사람은 많더라

 

 

 

 

 보통 쌀국수집보다 좋은숟가락과 젓가락을 주는~

숟가락도 받침이 있고~ 사기다 사기~  

 

 

 

 

자개모냥이 이뿌던 젓가락~
또 노리고있는 ㅡㅡ;;;

 

 

 

요즘 쌀국수집에서 무진장 주장하고있는 팔각에 대한 이야기~

역시 신종플루가 지대한 영향을 미치긴했군 ㅡㅡ

 

 

 

 

자리에 앉아 주문하니 요래 소스부터 주는데~

구석탱이 자리가 비어서 이동~

 

 

 

 

월남쌈 한접시 나왔다

요거이 작은거 35,000원짜리다

근처 쌀국수집중에 제일 비쌌던 월남쌈~

 

 

 

 

월남쌈을 주문하면 요렇게 쌀국수의 그 육수를 준다

수육을 주문하면 탕이 나오는것과 같은시스템이지~

 

 

 

 

오랫만에 먹어본 리틀사이공육수~

원래 쪼금 단맛이 났던가? 싶었지만 여전히 진한맛~

예전에나 지금이나 쌀국수의 지존!  

 

 

 

 

요건 무한리필이라오~

그렇다고 무한시도하지마시라

월남쌈도 야채추가하면서 많이 먹었더니 은근 질리더라

우리가 쫌 마니먹긴했지~

 

물론 안주였으니까 더 많이먹은듯싶지만 ㅋ

 

 

 

 

 

한상차려놓고 만족스러워서 삐뚤샷~ 히힛! ^^

 

 

 

 

 고수까지 챙기면   준비완료!

 

 

 

 

하나 빠졌음~

사실은 처음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라오!

 

 

 

 

컵에 얼음만 달래서 요래 빙산주로 달렸다

레몬까지 달래면 진상손님으로 눈치줄까봐 꾹 참음

어이 레몬담당! 뭐냐~

 

 

 

 

 읍~ 월남쌈에  제육이 껴나온다

다른덴 그냥 양념불고기식이던데~

오돌뼈가 뽈록뽈록있어서 참아줌 ㅋㅋ

 

 

 

 

재료한번 쓰윽~ 훑어주기

 

야채는 다른곳과 비슷한데

파프리카를 줘서 마음에 든다

 

고기는

제육과  달달한 소고기불고기 두가지~

 

 

 

 

 

 동생들이 열씨미 뜨신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갔다가 언니의 접시에 날라다준다

착한녀석들~ ㅋㅋ

 

불고기를 좋아해서 요것부터 척척말아서 냠냠~

(사실 처음말아먹은건 터졌다 ㅡㅡ  요건 두번째샷ㅋ )

 

소불고기는 따로 먹으면 괜찮았는데

야채랑 요것조것 넣어서 싸먹으니 이상하게 누린내가 났다

무언가 궁합이 안맞는게 있었던듯~

범인이 누군지 밝혀내지못함

 

 

 

 

오돌뼈가 이뿐 제육도 올려서~

 

 

 

 

말아먹는거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이뿌게는 못말아먹는 ㅡㅡ;;;

 

 

 

 

 늑맘소스가 다른곳보다 진하고 양도 많이주니 좋았다

땅콩소스는

 덜 달고 땅콩가루를 따로더 얹어줘서 꼬숩꼬숩~

 

 

 

 

  골고루 넣어서 싸먹어주어요~ 요호호홋!

 

요렇게 쌈싸가면서 빙산주를 마셔주니

홀까닥 취하지도않고 기분이 막 좋아지더라아~~~

  

  

 

 

c동생이 말아놓은 쌈~

이뿌게 쌌길래 한컷 찍어줬다

 

 

 

 

 배도부르고해서 안주용으로

오돌뼈제육만 골라 맛있는 파프리카만 얹어서

대충 싸먹기시작~ ㅋㅋ

 

 

 

 

 역시나 옛맛이 그리워서 주문해본 짜조~

 

C동생은 안먹고

B동생과 오돌이가 다 먹었다

하나남은건 오돌이가 싸가서 밤에 먹었다나모라나~ ㅡㅡ;;;;

 

 

 

 

통통하고 바삭하게 잘 튀겨졌다

 

파파호의 짜조도 꽤 실하고 큼직하니 맛있지만 자주안가게되서~  ㅡㅡ

 

 

 

 

 야채랑 고기랑 아주 실하게 들었다

역시  리틀사이공  

 

 

 

 

이뿐동생 B양이 언니생각에 연길양육관에서 가져온 땅콩~

 니들밖에 없다아~

(요건 집에 숨겨놓고 냐곰냐곰 먹는중 ㅋㅋ)

 

월남쌈은 비교적 칼로리도 낮고  포만감도 있는지라

요렇게 낮술에 안주하기 참 좋은것같다

예전엔 쌀국수집에서의 한잔이란 왠지 쫌 챙피~하다고생각했는데

자주가는 포몬스도 밤늦게가면

남자분들은 쐬주에 한잔하는걸 쉽게 볼수있다

생각의 전환이란 요런것일게다 ㅋ

다음엔 어떤거에 낮술을 시도해볼꺼나?

 

요즘은 바람도  많이불고 기온은 들쑥날쑥하니

 감기고객님들만 많고~

일하기도싫고 재미도없다

 

오손도손 모여앉아 낮술이나 했으면~ 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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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실때 댓글을 안달아주심~ 김새요~ 푸시식~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