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컬럼(맛집) - 여성포털이지데이

오복 꼬리곰탕집은 인근의 영동설렁탕과 더불어 저희가 사회 초년병이던 시절 참 맛나게 쐬주 한잔하던 집이죠 ...

그 추억을 더듬어 친구들과 모처럼 한잔하러 들렀습니다 ...

김치가 개운하면서 시원하군요 ...

깍뚜기도 양호 ...

부추무침이 각종 수육과 잘 어울립니다 ...

꼬리찜 ... 씨알이 자그마한게 한우같네요 ...

왠만한 꼬리찜과 비슷한 맛 ...

국물을 달라고 해야 내주는게 아쉽습니다 ... 만원짜리 돼지수육을 먹어도 순대국물이 자동으로 딸려나오는데 ...

혀밑수육 ... 머릿고기과 우설의 구성같은데 가격대비 양이 좀 허하군요 ...

하지만 잡내없이 잘 삶아졌습니다 ...

우족 ... 아무리 강남이라지만 양이 너무 적은거 같군요 ...

우족 특유의 향은 미약하지만 ... 도가니의 쫄깃함은 아주 훌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