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마포주먹고기 |
|---|---|
| 주소 | 서울 구로구 고척2동 |
| 인기메뉴 | 주먹고기 , 뽈살 , 갈매기살 |
| 전화 | |
| 주차여부 | 불가 |
| 별점 |
구로구 고척동에서 자리를 잡은지도 어언 2달이 좀 지났군요...
ㅎㅎ
이쪽 지역 몇군데를 포스팅하다보니....
나름 추천받는 집도 생기더군요....
오며가며 보던 집이라....
한번쯤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곳인데...
추천까지 받으니 더더욱 방문하고픈 욕구가 마구 생기더군요....
ㅋㅋㅋ
무척이나 소주 일잔이 생각나던 날.....
그나마 가까운데 사는 G를 꼬셔서 출동해봅니다....ㅎㅎ
고척동 덕의초등학교 바로 옆에 있는 마포주먹고기입니다.....
일단은 날 밝을때 들어가기는 합니다만.....
풉~~
특수부위 위주긴 해도....
상당히 착한 가격들입니다.....
얼마나 훈훈한 가격들인지.....ㅋㅋ
나름 살만큼....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저도....
첨 보는 디자인의 난방기구가 가운데 떡하니 자리잡고 있더군요....ㅋㅋ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 그닥 많은 투자를 안한듯한 컨셉이긴합니다만.....
ㅎㅎㅎ
이런 분위기가 오히려 가볍게 소주일잔 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다죠......
화력은 엄청나게 쎄더군요...
고기는 강한 화력에 빨리 구워먹어야....
제맛이라는 신념아닌 신념을 가진지라......
ㅎㅎㅎ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의 호흡이 척척 맞는듯....
순식간에 세팅이 되더군요....
ㅎㅎㅎ
주먹고기 1인분 (7,000원)과 갈매기살 1인분 (8,000원)으로 시작합니다...
솔직히 사장님은 갈매기살과 뽈따구살을 추천하셨지만....
주먹고기가 먹고 싶어...
주먹고기와 갈매기살로 주문을....ㅋㅋ
주먹고기.....
통상적으로 목살이라고도 불리우죠....
그나저나....
핏기가 하나도 없는게....
아마도 도축할때...놀래서 하얗게 질린 돼지를 잡은듯 합니다만.....
ㅋㅋㅋ
일단 불판에 올려줍니다.....
올리고 봐도 역시 때깔은 좀 아닌듯...
역시 사장님이 추천한 고기를 먹어야....ㅎㅎㅎ
그나마...냉동이 아니기에...
참습니다만.....
풉~~
갈매기살입니다....
일명 횡경막부위라고도 하죠.....
갈매기살이 어디부윈지 모르는 사람도 딱 보면 알듯한 비주얼입니다....
ㅋㅋㅋ
신기하게도 저 덩어리가 전부다 이어진 하나더군요.....
평범한 된장찌개....와 야채무침...
요.... 야채무침이 은근 매력적이더군요...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은근한 맛을 내어주는게...
돼지고기랑 궁합이 잘 맞을듯한 맛입니다....
ㅋㅋㅋ
찍어먹을 소스류.....
칼칼한 향이 살짝 풍기는 와사비 간장소스가 나름 인상적인 맛이더군요....
ㅋㅋ
적당한 타이밍에 뒤로취침도 한번 시켜주고......
먹기 좋게 조사줍니다.....
ㅋㅋㅋ
반쯤 익은 돼지고기를 아까 와사비간장소스에 묻혀 구워주면 새로운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방식을 추천해주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아직 검증되지않은 맛이기에..
차마 올인은 못하고...반은 걍 구웠습니다....
ㅎㅎㅎ
소스에 묻혀 구운 넘입니다....
은근히 퍼지는 양념맛이 좋더군요.....
웬만한 돼지갈비집의 자극적인 양념맛의 양념돼지구이보다 훨 좋습니다.....
ㅋㅋㅋ
생긴거랑 틀리게....
돼지잡내도 안나고...나름 촉촉한 치감이 느껴지는게...
이렇게 걍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나더군요.....ㅎㅎ
와사비간장에 찍어서도 먹어주고.....
야채무침과도 같이 먹어주고.....
평소엔 잘 안먹는 쌈싸서도 먹어줍니다....
ㅋㅋㅋ
목살 특유의 퍽퍽함이 적고...무엇보다 돼지잡내가 없어...
아주 맛나게 먹어주었답니다....
사장님이 추천안해준건데도 이정도니...
추천해준날의 고기맛이 상당히 궁금할뿐이더군요....ㅋㅋ
담날 일찍 움직여야 하는 부담이 있어...
소주는 한병만 마시기로 했는데...
어느새 계속 추가를 외치고 있으니....
암튼.....
내일은...
내일 생각하고 볼일입니다....
풉~~
이번엔 갈매기살을 구워봅니다.....
여지껏 봐온 갈매기살중에 가장 터프하게 손질된 갈매기살인듯 싶습니다....
ㅋㅋㅋ
역시나 적당한 타이밍에....뒤로취침 시켜주고......
먹기 좋게 조사줍니다.....
ㅋㅋㅋ
이집...요 와사비 간장 소스가 나름 입에 맞더군요...
칼칼한 고추내음과 더불어 살짝 달짝지근한 뒷맛이 느껴지는게...
돼지고기랑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ㅋㅋ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맛을 내기로 유명한 갈매기살의 정석을 보는듯한 맛이더군요.....
역시 사장님이 추천할만하더군요....
ㅋㅋㅋ
사장님의 추천을 끝까지 믿어보고자 주문한...
뽈따구살 (9,000원)
이름 자체가 무척 리얼한듯 하네요...
그나마 아구창살이 아닌거에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풉~~
잘 달구워진 불판에 올려줍니다....
사진엔 잘 표현이 되질 않았지만....
제 볼살을 바로 잘라 올려놓은듯한....
아주 싱싱한 비주얼이더군요.....
(아..비유가 좀 그로테스크한가요???ㅋㅋㅋ)
역시나 적당한 타이밍에 뒤로취침도 시켜주고.....
ㅋㅋㅋ
볼살역시....기름기가 적어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입안을 행복하게 해주죠....
더군다나...특유의 육향이 느껴지면서 톡톡 터지는듯한 탱글탱글함이 입안에서 퍼지면.....
소주 일잔은 자연스러울뿐입니다.....
ㅎㅎㅎ
담날 좀 힘들기는 했지만...
모처럼 입이 즐겁게..... 술자리를 한것 같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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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론>
1. 서식지 부근에.....저렴하고 맛난 돼지고기에 소주한잔 할수 있는곳이 있다는건 정말 행복임. -더군다나...냉동고기도 아님. - 문제는 이동네까지 와서 먹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ㅡ.ㅡ;; 2. 초반에 나온 가게내부 사진을 보고....여기 깔끔한데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없을 듯.... 3. 주인이 추천하는건....걍 믿고 먹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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