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부산언양불고기 |
|---|---|
| 주소 | 부산 수영구 남천동 |
| 인기메뉴 | 불고기 , 소금구이 |
| 전화 | 051-753-9922 |
| 주차여부 | |
| 별점 |
부산에서 장사가 잘 되는 고기 집 중 하나인 광안리 부산언양불고기(753-9922)...
해운대 소문난암소갈비와 함께 어릴 적 추억이 많이 묻어 있는 집이라 가끔 찾게 되네요....
메뉴판...
자주 찾고 싶은 집이지만 그러지 못한 이유는 바로 1년마다 인상되는 가격때문이라는....
그동안 2만원대였던 소금구이 1인분 가격인 이제는 3만원에 도달했군요......
기본찬....
어릴 적과 비교해도 거의 변화가 없네요....
빈 속을 채워줄 구황식물, 찐감자....
사라다....
시원한 백김치....
양파와사비간장....
고기 먹을 때 좋아라 하는 파절이....
소금구이 3인분.....
좋은 등심을 제가 가장 선호하는 두툼한 두께로 썰어주기에 맛난 등심이 생각날 때는 언제나 이 집이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고기 도착과 동시에 감자랑 굽기 시작...
앞 뒤로 한번씩만 뒤집어 겉만 살짝 구워 육즙이 사라지기 전 얼릉 먹어줘야죠.....
등심 중 다들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아마도 이 쫄깃한 떡심이 붙은 부위가 아닐까 싶네요....
경쟁률이 높다보니 한눈 팔다가는 다른 이의 입속으로 사라지기 십상이기에....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얼릉 흡수신공으로 빨아들여야 먹을 수 있다는....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파향이 솔~솔~ 비치는 파절이랑 잘 구운 불향이 배인 한우 등심의 조화도 시원이를 반갑게 하는군요....
이모님의 특별서비스, 볶은 마늘....
이모님께 잘만 보이면 이렇게 따로 마늘을 볶아 서비스로 내놓으신다는.....
양파와사비소스에 찍어서 한 입....
백김치에 싸서 또 한입 먹다보니 어느새 3인분도 금새라.....
따로 언양불고기 1인분 주문...
언양에선 쇠고기를 얇게 썰은 후 배즙, 양파, 마늘 등의 양념을 넣고 주물러 간이 밴 후 구워먹은데서 유래되었다는 언양불고기, 이 집 상호에도 있으니 그만큼 자신있다는 말씀이니 안 먹을 수 없죠.....
불판에 올려 살포시 구워봅니다.....
얇게 썰은 고기이다보니 재빠른 손놀림으로 자주 뒤집지 못하면 타기 쉽상인지라 그분께서 고생하셨네요.....
적당하게 익은 불고기를 먹어보니 이날만 그랬는지 몰라도 갈은 마늘이 조금 많이 들어가...
마늘향이 고기를 완전히 지배해 좀 많이 아쉽더라는.....
고기 먹고 식사를 안하면 한국인이 아니라는 교육을 받고 온지라 식사도 주문하니....
몇 가지 기본찬을 챙겨주시던데 그 중에 그분께서 좋아하시는 깻잎김치가 있어 그분을 즐겁게 만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우엉조림...
참기름 솔~솔~ 참나물무침....
소문난 해운대 암소갈비를 추억을 일깨워 준 도토리묵.....
잘 익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구수한 시락국도 한자리.....
그리고 이 집에서 와서 사골육수에 끓여주는 김치찌개 안먹고 가면 참 서운하죠.....
진한 국물도 좋지만 그 국물에 녹아든 김치 하나 밥 위에 올려 먹는 이 맛에 포만감도 잊게 만들어주네요.....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단골이 아니더라도 한결 같은 좋은 고기를 만날 수 있어....
뜨내기 손님도 만족할만한 집이 아닐까 싶은 광안리 부산언양불고기.....
가격만 조금 더 낮으면 자주 찾고싶은 몇 안되는 고기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