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7공주식당 |
|---|---|
| 주소 | 전남 여수시 교동 595-2 구 문화방송국 앞 |
| 인기메뉴 | 장어구이 , 장어탕 |
| 전화 | 061-663-1580 |
| 주차여부 | 가능 |
| 별점 |
이어지는 여수스토리~
날이 쌀쌀하니 오늘은 요거 한그릇 무자게 땡기는구나~
교대근처에도 장어탕하는데가 있다는데~
담에 한번 내방하셔야겠다 흠~
여수에서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전날 남은 맥주와 햄버거패티로 요기를 하시고~
아침에 마시는술이 이렇게 맛있을줄이야~ 
H씨와 오돌이는 진정 술로 맺어진 인연인것이다~
잡설이지만~
오돌이와 H씨의 날을 잡을때
그날 결혼하면 신랑이 평생주당이 된다나모라나 하더니~
아무래도 그 점쟁이가 민망하여 뻥을 친게지~
이건모냐~ 신부가 주당이 되지않았는가! 
야튼지간에~
아침에 한잔하셨으니 해장겸 아침으로
든든~한 장어탕을 먹으러~
원래는 아빠님이 3년전인가 가셨다는집을 찾았지만
도대체 감도 안잡히고~ (아시잖은가 오돌이 길치라는거~ )
해서,
그냥 검색에서 보았던 <칠공주식당>을 찾았다
솔직히 이름이 쫌 거시기해서~
들어가기전까지도 머뭇머뭇했더라는~ ㅡㅡ
그렇게 들어가서 먹은 칠공주식당의 장어탕은
여수에서먹은 먹거리중,
가장~ 베스트였다 
7공주식당
원초적인 간판의 느낌이랄까~
'7공주식당'이란~
아마도 딸이 일곱이겠구나~ 하는건 보는순간 알겠지만~
오돌이는 7명의 아줌마들이 하는식당은아닐까?했다만~
역시나 여기 쥔장님의 따님이 7명이라서 '7공주식당'이다
오돌이가 갔을땐 식구들이 식사중이었는데
모두 여인천하였다는~ 
장어탕 1인분에 9천원!
역시 장어라는건 늘 비싸군~ 
장어탕 2인분 주문하니 요래 찬이 주루룩~
거의가 김치일색~^^;
전날제대로 맛도 못보았던 갓김치를 인제야 먹는구나~
(여수오면 식당마다 갓김치 주는줄 알았다 ㅡㅡ;;;)
깍두기~
오돌인 갓김치먹느라 맛도 못봤다
배추김치~
이집김치는 모두다 터푸하게생겼다 흐으~^^
열무김치~
쪼매 억센놈이었다~
쥐포무침같은거~
무청을 된장에 볶은?
장어탕 짜잔~
이야~ 그릇한번 시원스레 크구나~ 
난 또 뚝배기에 나올줄알았지~ ㅡㅡ
요래 나온거보니 예상했던것과 다르더라
추어탕스럽게 갈은게 아니고
장어가 통짜로 들어있는 장어탕이다
아주 얼큰한 스탈은 아닌듯~
장어가 느끼해서인지 혹은 비린내날까봐인지
후추도 팍팍 뿌려나온다
국물은 개운하게 딱좋은맛이다
얼큰한쪽이라보담은 담백한쪽~
푸짐하고 큼직하게 들어있는 장어들을 보니 흡족하구나아~
콩나물과 부추가 들어있어 더 푸짐~
큼직큼직~
장어는 꿔먹는게 제일이라생각했는데
갯장어샤브가 맛있듯이
요 장어도 물에넣어 익히는게 더 맛있는걸지도~?
기름기가 좀 빠져서 내입에 맞았던걸까?
요렇게 탕을 만드니 담백한게 아주 좋았다
밥 푹푹 말아서~
갓김치 올려서 무한흡입~
부추는 고기던~ 생선이던
어디에나 어울리는 착한야채다
요렇게 장어탕에 들어있는 부추와 장어를 같이 먹으니
더맛난다! 
열씨미 고개츠박고 먹고있자니
식사를 하고계시던 쥔아주머니께서
요래 겉절이를 가져다주신다
콩나물이랑도 푹푹~
먹어도 먹어도 양이 많아 줄지않으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마지막장어도 부추와 함께~
완전 들이마셨구먼~ 
주차장 있심다 ㅋㅋ
오돌이는 궁딩이대고 앉으면 주차끝이지만~ 
요래 든든~한 아침을 먹어주시고
돌산대교를 건너 또 훠이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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