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퇴촌 밀면 |
|---|---|
| 주소 | 경기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 678 |
| 인기메뉴 | 통오리 밀쌈 , 훈제 보쌈 , 밀면 |
| 전화 | 031-767-9280 |
| 주차여부 | |
| 별점 |
요즘 방랑병이 새로 생겼는지.... 왜이리 멀리멀리...도망가고 싶어지는지....
하여튼... 투덜거리는 아로미를 위해... 왕눈이는 팔당댐으로 고고씽~~~
경기도 광주에 오리고기 잘하는 집이 있다며,
어차피 하루 봉사하는 차원에서 이렇게까지 멀리 나왔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퇴촌 밀면집으로 차를 돌렸다.
정문에 들어서면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퇴촌 밀면집과 함께....
한정식집과 고기집까지... 세곳이 한데 모여있다.
고풍스런 한옥에.... 마당의 화단도 정리가 잘되어있고,,,, 집안으로 들어서면 작은 연못도 있고,,,
야외용 테이블도 2~3개 마련 되어 있다.
점심시간을 넘어섰는데도,,, 사람들이 방방마다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다.
메뉴판부터 올립니다.
개별 셋팅
한방 소스의 맛이 풍긴다. 홍시의 맛도 나고,,, 감초의 맛도 나고,,,, 오묘한것이...
입맛을 돋구웠다. (소스의 정체가 궁금해~)
짱아찌 3종 셋트... 하나같이 입에 착착 감기는것이 제대로 담궈졌다.
무생채..왕눈이가 맛있다며 칭찬~
3년묵은 백김치 이집의 또다른 자랑....
정말,, 아삭거리는것이... 오리와 함께 싸먹어도 맛나고 밀면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일반 김치도 맛있는데 내입엔 묵은 백김치에 반해... 젓가락이 소홀했다.
개별 소스~ 겨자소스와 한방소스류?? 샐러드와는 조금 다른 소스
서빙하시는분께서 직접 살을 발라주신다.
허걱,,, 생각보다 오리의 크기가 작다. 밀쌈은 모자라면 추가 주문할수 있다. (공짜)
자~ 한입 하시죠?? 훈제의 향이 풍기면서,,,,
포실포실한것이... 제대로 구워졌다. 잡내도 없고,,, ^^
부드러운 밀쌈에 싸먹는것도 좋지만,,,
3년묵은 백김치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다. 입안도 개운하고~
통오리 밀쌈 만으로도 배가 남산 만해졌다. 더 들어갈곳도 없다는 왕눈이의 말을 무시하고,,,
어떡해해서 이곳까지 왔는데...그리고 다음에 밀면 먹으로 오자고 하지만,,, 이런기회 흔치 않다.
기회는 주어질때 잡자~!! 라는 생각으로 남으면 포장이라도 할테니 주문해달라고, 큰소리 뻥뻥
경기도 광주...토마토 축제가 열릴 만큼 유명하다. 고명으로 토마토를.... 깜찍한 메추리알,,,
생전 처음 맛보는 밀면...
배는 남산만한데... 육수가 너무 너무 당겨,,,
일부러 밀면의 육수를 맛보려고,,, 탄산음료도 주문하지 않고 only 고기만 먹었다.
육수 한모금에... 오리고기를 먹었다는 생각은 잠시.... 휴무
왕눈이도 한모금 들이키더니.... 연신.... 밀면에 젓가락이 왔다갔다.
뭐냐고요.... 안먹는다며,,, 나혼자 다 먹으라고 호통치더니
막상 밀면을 시키니... 본인이 더 가져다가 먹는다.
하여튼... 그정도로,,, 밀면의 맛이 입에 착착 감기는데...
동치미 육수로 맛을 낸듯 하고,,, 어설픈 냉면보다 면발도 쫄깃거리고,,, 특유의 면빨의 향도 없다.
거기에... 묵은지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환상 환상 환환상,,,,
글을 쓰는 지금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밀면만 먹었어도,,, 감동했을테지만,,,,
오리밀쌈을 먹고난 후 밀면을 먹는다면,,, 더 감동일것이다.
이거이거...칭찬이 끝이 없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100% 리얼 아로미 입맛이다.
개개인별로 식성의 차이가 있으니 나의 맛 탐방을 믿지말아달라~고 말하고 싶다.
하여튼... 너무너무 맛있는 밀면을 맛보게 해준 왕눈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얼마나 많이 했던지... ^^
날마다 행복하세요!!
* 3~4명이서 통오리 밀쌈 하나에 밀면 하나씩 먹고 나오면 딱 좋을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오리가 넘 작아....그게 아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