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40이라는 나이에 공부를 더 하고싶어 다니던 대학원에서 혼자된 여동생이 학교에서 연상남자를 만났습니다.

둘이 몇개월이 되었다고 저에게 인사온다고 하더라요 

너무 이런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동생은 그 남자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다들 연예때는 그러죠 뭐든 다 해주겠다고..

제 동생은 아이를 데리고 있는 돌싱이였고 그 남자분은 여자들과 동거만 했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서류상은 총각이라는거죠

제 동생은 자주 그 남자를 데리고 우리집근처로 온다던가 자주 만나 술한잔도 나누며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몇년째 사업을 하고 있고 하고있는것뿐만 아니라 여러개의 사업을 진행할려고 준비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참 열심히 사는 분이구나 했지만 말하는 중간중간 제가 사람을 잘 믿지 않아서인지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동생이 좋다는데..아닌것같애하면서도 더 이상 말도 못했습니다.

의약품도 팔고 수건도 팔고 콜라겐젤리같은것도 팔고 복권집이 차리고(독립유공자집)...횡설수설하면서 

결론은 자기는 잘 나간다..이거???

결혼은 미루고 상견례를 하고 둘이 합가를 하여 남자집에서 사는데 시어머니라는 분은 바로 옆 빌리에 살고 있었습니다. 결혼반지 실반지하나없이 혼인신고만하고 동거에 들어갔습니다.

혼인신고 축하하던날

저희가 케일을 사서 식당으로 가 케익자리 기준으로 둘이 사진을 찍어야되니 같이 앉고 그 시어머니는 옆으로 앉으세요했더니 난 모퉁이가 싫어 둘 축하하는 자리 중간에 끼여 앉을려고 하길래 제가 기겁을 했습니다 버럭 제가 화가나 안쪽으로 들어가시라고.........헐 혼인신고 축하자리에 케익있는 중간에 앉겠다고???? 뭐하는 짓이지???

그리고 동생짐을 이사해주던날

이사를 도와주던중 그 남자 주방 싱크대 그 많은 칸과 서랍에 무슨 약들이 이렇게 많지?했지만 건강챙기는거라고 하기에그런가보다했습니다 

동생은 재혼이였기에 남자 5학년 아이가 있었지만  

동생아이는 친셋째동생네집에 일단 잠시라도 맡긴채 둘이 신혼다운 신혼을 차려 잘 사는가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어머니라는 사람이 옆빌라에 살아서 그런지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시간이 나는대로 병원을 갔고  

그 병원을 가기위해 아들이나 며느리를 대등하여치료를 받더라구요 관심을 받기위해...병원을 가더라구요 

처음에는 저도 얼마나 아프시면 그럴까했는데 동네에서 벌써 119나 근처 병원들은 나이론환자취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쓰러질것같다 기운이없다 입맛도 없다...한두번도 아니고 매일매일을 아들네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새벽부터 들어와 이 부부가 깨기전까지 거실에 앉아있는가하면(안방에 안들어오는게 다행!!!!)

막상 모시고 병원가면 증상이 없어 소화제만 처방받고 옵니다. 그것도 하루치만

얼마나 자주가기에 병원에서조차 관심도 없고 왜 또 오셨냐고 아무증상없다고 합니다.

또 가면 소화제만 처방해주고 건강보험을 너무 많이 사용해 보험공단에서 전화가 올 정도입니다. 

한달만 그렇겠거나했는데 재혼하지 6개월도 채 되지않았고 지금까지도 하루하루 병원에 출퇴근합니다. 

혼자 아들을 키워 힘들일을 많이 하셨나보다했죠..ㅎㅎ 한번도 일을 하신적이 없다고하시네요

새벽이고 밤이고 아들네집에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고 그것만 그러면 다행이죠

제 동생이 집에 없을때는 온 집안을 뒤져 동생물건 옷 가져갑니다. 가져다가못해 제 조카 이불조차 따뜻해보인다고

조카이불까지 말도 없이 가져가서 그 시어머니 키우는 고양이 방석으로 깔아줬다네요

냉장고는 허구헛날 뒤져 먹을만한 음식 과일 있음 말도 없이 다 먹어버리고 

혼자 밖에서 먹고 싶은거 드시다가 남은 음식 젓가락에 침 발라가며 뒤적거린 그 음식들 가져와 동생네 냉장고에 먹으라고 인심쓰듯 넣어둔답니다 제 조카가 초등학교 남자5학년인데 동생이 남편일 하나라고 배울려고 나가면 저녁늦게 들어오니 밥도 못먹고 기다리고있으면 할머리가 되어 라면이라도 끊여줄만도하거나 짜장면 배달시켜줄만도한데

친손자가 아니라고 삼각김밥한번 사준적 없습니다 

동생한데 그랬데요  너와나는 삼각관계라고.....남편과 삼각관계라니..기가 막힙니다.

아들이 있으면 잘해주는척 아껴주는척하고 없으면 아들한테 헤어지라는 식으로 욕하고 흠잡고 이간질시키고

이제는 나는 너 마음에 안드는데 아들이 마음에 들어해 허락한거라고...

저희 칭정부모님 상견례할때 반대하지 이제와서??? 뭐하자는건지....

음식도 잘하고 집도 얼마나 깔끔한지 모른다고...동생도 엄청 부지런하거든요

사업을 하는데 사업자금이 빚으로 시작해 생활비도 없이 친정엄마 통장에서 현금카드를 가져다가 진짜 필요할때만 썼는데 그돈도 벌써 몇백이 되었다고하네요 ㅡㅡ 그 정도인줄은...

그래놓고는 그 시어머니 하루종일 집에서 놀고 있으니 홈쇼핑중독에 온동네병원 진료와 치료비 한약 약..

몸보신음식까지 하루하루 다 챙겨먹는다고합니다.(안먹으면 기운이 없고 입이 짧아서 소고기만 드신다고) 

그래서 더 자기네들은 더 돈이 없다고하네요

제 동생은 재혼하기전 취미로 골프까지 칠 정도로 자기관리에 멋도 잘 냈는데 재혼하고 옷한벌 못사더니

조카 먹는것조차 눈치가 보여 짜장면 배달한번 제대로 못시켜주고 있습니다.

제 관점에서 동생편만 들었지만 몇십년된 영화 올가미현장도 아니고

내 아들 살아있는 여자장난감하나 들여줬다는것과 뭐가 다른건지 저도 이제는 어리둥절합니다.

집에서 생활비하나없이 시키는 일 하고 살림하고 음식도 정말 잘하는 동생이라 음식만들면 아들있을때는 입맛없다하고는 아들없을때는 곱에 곱으로 싹 비워 맛있다고 먹는다고 합니다. 

냉장고 안먹어서 둔 음식... 

일 도와주고 다녀와 집에 늦게오니 힘들어 그거나 먹고 자야지하면 어김없이 냉장고는 비어있다는거죠.....

매일 제 앞에서 동생은 울기만하는데 속상합니다

월래 그런 놈이라고 돈 안드는 가정부가 필요해 너를 데리고왔을뿐이라고 몇번을 이야기해도 울기만하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도 지하로 내려가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이러고 있습니다.

공부도 많이하고 음식도 잘 만들고 옷도 잘 입고 다들 이쁘다고 칭찬만 하는데

그 시어머니라는 사람 강한 사람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제 동생만 갈구네요

아이데리고 시집와서 너 마음에 안든다고...이제 헤어지라고 대놓고 이야기한답니다.

제가 도와주고 싶은데 저도 일을 해야 먹고사니 답답합니다.

아들옆에 이쁜 사람만 있으면 젊음이라는 그 자체가 배가 아프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시어머니

빚만 잔뜩 있는 아들 빨리 성공시키고 싶어 묵묵히 옆에 있었던 동생위해

그 시어머니한테 혼쭐을 내고 싶은데 법에 걸리지않는선에서 방법없을까요?

너무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다.

그 시어머니 그 시절에 고등학교까지 나왔다고 자랑에 아들은 존경스럽다고하는데

뭐가 존경스러운걸까요? 80대 어르신이 한달 아들이 준 카드비만 200만원씩 나온다고 합니다.

어떻게 법에 걸리지않게 복수할 방법 없을까요?

제 동생도 정신차리고 살수 있는 많은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프린트해서 가져다 줄려구요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거 아니라고....진짜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