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 발인이라 새벽에 형님이 오셔서 아이를 봐주셨어요 새벽에 잠깐 봐주시고 형님이 어린이집 보낼려고 했는데 그 전날 어린이집 콧물에 미열이 있었다고 시국인지라 안보 냈어요 어린이집 열만 없으면 보내 라고 했는데 열나면 다시 집에 가야 한다고 해서 형님이 봐주셨어요 근데 애는 멀쩡해요 목만 쪼금 부었고 열도 없고
주방이며 옷장이며 다 열어보고 살림 건드렸어요 아이 옷 다 끄집어 내서 정리하고 방에 있던 물건정리 냉장고도 다열어 보시고 그리고 폭풍 잔소리 어린이집 보내 놓고 주방정리 냉장고 정리 옷 정리 해라 다음날 또 전화와서 또 잔소리 나는 지금 마음이 아프고 미치겠는데
주인없을때 살림 건드리는건 진짜 화나요 이해 하시나요?
아버지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