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도입사례 3
퇴직시 생활안정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한 사례
1. 회사소개
C회사는 유무선통신 관련 공사 및 유지보수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곳입니다. 본사에 근무하는 일부 경영관리 직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공사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업의 특성상 근무하는 공사기간에 따라 근무연한은 평균3년을 넘지 않으며 30대 남성직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2. 퇴직연금 도입배경
C회사에서는 일찍이 퇴직금 충당금의 100%를 퇴직보험에 가입하여 안정적으로 사외적립하여 운영했습니다. 근로자들 역시 근속기간이 길지 않고, 평균임금인상율이 개인의 기술능력 향상에 따라 상당히 높아 중간정산제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거의 정산을 받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C회사는 이직률이 심한 업종의 특성을 고려하여 직원들의 능력향상의 독려 및 합리적인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우수한 직원들의 채용을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현행도 퇴직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퇴직금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수년내에 제도를 변경해야 하는 점과 직원들의 복리후생조건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퇴직연금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3. 도입과정 중 이슈
회사의 이러한 도입배경에도 불구하고 C회사는 사업장이 수개의 현장단위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상태였고, 직원들의 중간정산에 대한 활용도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중도 인출의 제한”은 퇴직연금 도입의 주된 반대 이유가 되었습니다.
4. 해결방안
C회사에서는 퇴직금 중간정산을 실시하지 않는 것은 회사의 입장에서도 퇴직금 적립금 운영을 위한 비용부담이 증가함을 의미하지만 업종의 특성상 이직이 심한 점을 고려한다면 퇴직금을 노후생활자금으로까지 활용하지는 못할지라도 퇴직시에 목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직원들을 설득했습니다.
결국 회사에서는 기존의 퇴직금 수준을 보전한 금액을 적립하여 주고, 직원들의 자체적인 운영을 통하여 법정퇴직금 이상의 금액을 받을 수 있하여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