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데메테리안 중간 품평은 역시나 스플래쉬타입입니다.
그 중 하나인 피치입니다. 으히히.. 요거 참 신기한 향수예요.
15ml입니다.
제가 데메테리안으로 활동을 하면서 데메테르의 다양한 향수들을 시향하고 사용한 결과.
15ml도 상당히 오래씁니다. 제가 향수를 자주 뿌리는 편은 아니지만 15ml도 엄청 오래 쓰고 있어요.
(비워낸게 없습니다 사실....ㅋㅋㅋㅋㅋㅋㅋ)
뒤에는 요렇게 데메테르 향수에 대한 설명들이 적혀있지요.
향의 이름은 Peach, 복숭아입니다.
흑진주는 복숭아를 껍데기만 벗기면 잘먹는데요.
여름에는 정말 입에 복숭아를 달고 살정도로 좋아해요.
달달하면서 시원하고.. 많이 먹으면 배도 불러서 다이어트 효과도 있거든요!
아, 그리고 복숭아는 피부에도 엄청 좋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이젠 익숙하시죠?
손가락으로 찍어바르는 퍼퓸타입입니다.
이제 좀 번거로워보일지라도 사용하다 보면 요런 타입이 더 편할때도 있지요.
기존의 데메테르 향수보다 지속력도 길고 향도 오래가니까요.
데메테르 향수는 지속력이 짧다는게 흠이라면 흠인데요.
그래서 자주 뿌리기 귀찮은날은 요거 하나면 오케이 입니다.
여름에 복숭아를 사면요. 그 복숭아 껍질에서 나는 달달한 향이 있어요.
저는 그런 향을 예상했는데 그 향보다는 좀 더 달고.. 강한 것같아서
계속 킁킁거리면서 맡아봤는데요.
제가 식신이라 그런지 바로 딱 떠오르더라구요.
(뭐, 제가 향을 먹는거에 비유하는거 이제 익숙하실거라 믿으며..^^;)
혹시 이걸 아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피스가 떠올랐는데 그래도 뭔가 좀 부족한것 같은거예요.
제가 이미지를 못구했는데 어릴적 자주 먹던 자두맛사탕이라고 아세요?
엄청 달달한 사탕이었는데.. 쿨피스랑 그거랑 합쳐놓은것 같아요.
이 향 계속 맡고 있으면 입에 침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달달한데 머리 아플정도로의 달달함은 아니예요.
흑진주가 너무 달달한 향수 싫어하는데 이정도라면 괜찮을것 같아요.
근데 이 향 뿌리면 엄청 배고플것같아요. 제가 돼지라 그런지 전 자꾸 침이 고이네요..
복숭아 그 자체의 향보다는 좀 더 진해요. 약간 인위적 느낌이 나는 향입니다.
으히히, 쿨피스나 자두맛 사탕 좋아하신다면 요 향 좋아하실것같아요.
쿠.. 쿨피스 먹고 싶어요...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