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K]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_ 01 IVORY
30g
두번째로 써보는 rmk 제품,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예요.
자외선 차단 + 메이크업 베이스 + 프라이머의 기능을 겸비한 올인원 제품이예요^^
개인적으로 저는 기미주근깨 + 피지 + 불균형한 피부톤 까지
정말 이 제품이 원하는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이랍니다 ;ㅁ; !
그래서 이 제품의 출시가 더욱 반가웠어요 ♡
이제 각 기능별로 꼼꼼히 살펴볼게요.
우선 포장이예요.
이건 따로 찍고 보정해서, 다른 사진들과 느낌이 다르네요 ㅎㅎㅎ
루미꼬 특유의 양각디자인 은색케이스와 본품입니다.
튜브형 용기에, 돌려서 여는 마개예요.
뻑뻑하지않고 잘 짜이는데, 너무 잘짜이다보니
원하는 만큼 양을 짜기가 힘들더라구요.
크기비교.
사실 이 제품을 매장으로 본게 아니라, 품평으로 만나보다 보니
크기를 쉬이 예상 못했는데, 굉장히 작더라구요.
누구나 하나쯤 있을 것 같은 니베아 립케어와 비교해봤어요.
제형은 보시는 대로 이구요.
그냥 육안으로 봤을 때 색상은 밝은 베이지에 가까워요.
* 손등발색 *
손등에 짜주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굉장히 밝아보이죠^^
묽어보이지만 쉽게 흐르거나 하지 않아요.
펴발라주었어요.
부드럽게 발리기 때문에, 힘을 가할 필요 없구요.
살살 문질러주면 고르게 발립니다.
그리고 발라줄 때, 아까는 보지못했던 반짝이는 은색 펄입자를 확인할 수가 있어요 :)
흡수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처음에 펴발랐을 때는 조금 밝은 색상이다 싶었는데
딱 제 피부색보다 한톤정도 밝고 화사한 색상이예요.
펄이 들어가서 더욱 환해보여요 !
또 펄이 크지않아서 다른 펄제품에 비해 모공 부각이 덜하더라구요.
색상은 21호쓰시는 분들께 적합해요^^
바르는 순간부터, 바르고 흡수된 후에도 촉촉함이 남아있어서
U존만큼은 건성인 제게 참 좋더라구요.
양쪽에 팩트를 발라주었어요.
일부러 좀 더 자세하게 볼려고 선명도를 두단계 높여주었어요.
폴리쉬드 베이스를 발라준 곳은 팩트가 더 밀착되면서 고르게 발렸고,
그냥 팩트만 발라준 곳은 조금씩 뜨고, 발색도 제대로 되질 않았어요.
그리고 확대해 봤을 때, 폴리쉬드 베이스를 발라준 곳보다, 안발라준 곳의 모공이 더 두드러졌어요.
그럼 이제 얼굴에 발라보자구요 !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사람의 변천사 ㄷㄷ
1.보시면 알겠지만, 피지가 좀 두드러지고 얼굴에 주근깨 + 피부색이 고르질 못한걸 볼 수 있어요.
2. 폴리시드 베이스를 바르고 얼굴 톤이 전체적으로 밝아졌고, 피부톤이 한결 통일감 있어졌어요.
커버력은 좋지 않지만 확실히 발라주기 전보다 커버되었어요.
3. 팩트까지 발라주었습니다. 폴리쉬드 베이스가 팩트의 밀착감을 더해주면서, 보다 고르고 뭉침없이 발렸어요.
커버력도 팩트 단품으로 썼을 때보다 좋더라구요.
*총평*
이 제품이 내세우고 있는 특징들 위주로 살펴볼게요.
| -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 : 무겁거나 인위적인 느낌없이 피부톤을 맑고, 고르게 보정해주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유색메베(그린,퍼플) 특유의 그 색감이 싫어서 잘 쓰지 않았었는데, 이 제품은 비비보다 가볍게 유색메베보다 자연스럽게 보정해주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 커버력: 제품 자체가 메이크업 완성단계에 쓰는 게 아니라 준비단계에 쓰는 것이라 그런지, 커버력이 높지는 않습니다. * 펄: 은색 펄입자가 들어가 있어서 보다 얼굴이 환해보이더라구요. 펄 자체도 크지 않아서 주름+모공 부각도 타 유펄제품에 비해 덜했어요.
- 프라이머 기능: 프라이머에만 주력한 제품에 비해서는 요철보정기능은 좀 약한 편이었어요. 그래도 피지&오일 생성은 잘 막아주는 것 같아요. 2주간 쓰면서 평소 기름유출(..)시간이 늦춰진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화장이 정말 잘먹더라구요. 그냥 단품으로 썼을 때와 함께 썼을 때의 차이가 눈으로 보이더랍니다. *발림성+흡수력: 발림성은 촉촉하고 묽은 제형이라 잘 발렸어요. 흡수도 금방되었고, 무엇보다 촉촉해서 흡수 후에 금새 매트해지지않아서 좋았어요.
- 자차기능 : 솔직히 자차기능 PA++ SPF11정도는 거의 시계로 치자면 생활방수보다 조금 약한정도? 저는 선크림은 무조건 치덕치덕 듬뿍듬뿍 발라주기 때문에 자차기능은 있으면 좋지만, 이 제품의 경우 워낙 약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질 못했어요. (자차지수가 너무 높아도 손이 안가는 건 마찬가지지만요.) 게다가 폭설이 내려서 더더욱 신경을 못썼던 것 같아요. 눈이 내리면 햇빛이 눈에 반사되서, 피부에 자극이 더 심해진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는 선크림 도배를 하고 다녀서, 이 제품만 단독으로 쓰기엔 힘들더라구요. 물론 위급상황이나, 여행가서 따로 챙기지 못했을 경우에는 다른 제품보다는 이 제품에게 손이 갈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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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하나하나 기능만 따지면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을 제외하고는
그 기능 하나만 주력한 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나 바쁜 아침 화장 시간 3가지 단계를 1번에 축소시켜줄 수 있으며,
대체적으로 3가지 기능 모두 기본이상은 충족 시켜주기 때문에, 손이 자주가는 제품입니다.
기초나 완성단계가 아닌 그야말로 중간에서 화장의 기반을 닦아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커버력은 약한 편이었어요.
하지만 저나 대부분의 경우 메베를 단독으로 바르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 부문이라고 보구요.
발림성 촉촉함 등 건조한 피부에게 자극이나, 매트함 없는 사용감을 준 게 참 맘에 들더라구요.
화사하면서 자연스러운 색감은 말할 것 없구요.
아쉬웠던 부분은 자차와 요철보정 정도?
요철 보정의 경우 안되는 건 아닌데, 제가 프라이머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타 제품들에 비해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자차는 위에 설명한 대로입니다.
전체적으로 맘에드는 부분이 많았어요.
가격 생각을 해도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용량이 너무 적고,
다만 금방금방 써버리기 딱 좋은 질감에 용기또한 필요이상으로 잘 짜여서..
매번 5만원이라는 돈을 감당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T_T...
구매의사는 70% 정도.
present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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