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과 民家가 만나는,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교차점, 북한산 둘레길...
아기자기하고, 편안하고, 도시속에 자연을 걷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했다.
북한산 둘레길이 궁금하신 분은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이용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음
전철,버스 이용방법, 거리, 구간 등....,
참고로 사진은 2년 전 중앙일보 지면
북한산 둘레길 소개 지면,,
둘레길의 자세한 소개와 교통편, 구간마다 걸리는 시간, 거리 등을 알 수 있다.
북한산 둘레길 여행시 좋은 자료가 된다.
우리는 우이령길 입구에서 솔밭근린공원을 거쳐 이준열사 묘역까지 코스를 정해 걸었다
두 코스를 걷는데 약 3시간 정도 소요 되었으며[지도상에는 약2시간 반정도 소요 예상)
북한산 둘레길 심볼
인천에서 늦게 출발하여 점심 때가 다 되었다
시간상 어중간하여 점심을 먹고 걷기로 하였다
점심은 간단하면서도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다.
북한산 남동쪽이라 그런지 애국지사 등 이름 있는 분들에 묘역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현 위치는 손병희 애국지사 묘역 부근이다
첫번째 코스==이하 소나무숲 길 구간
북한산 둘레길에 들면 꽃도 사람도 예쁘다
어디 예쁘지 않은 사람과 꽃이 있으랴만
북한산 둘레길에 들면 꽃도 사람도 더 아름다워진다
그대여
내 말이 들리지 않거든
그대여
아름다움을 믿지 않거든
직접 북한산 둘레길에 서 봐라~~
자연을 벗삼아 걷는 둘레길
하루쯤은 도시에 지친 몸을 둘레길에 맡겨보는 것도 좋다
길가에 서 있는 이정표들도 산뜻하면서도 눈이 피로하지 않아 좋았다.
평지를 건는 듯한 느낌.
산을 오르는 등산처럼 오르고 내리는 그런 무리함은 없는 듯하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소나무들은 언제나 이 자리에서 삶에 지친 도시의 사람들을 반겨줄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
이정표가 사람들의 속 마음을 불안하지 않게 하고 서 있다.
솔밭 근린공원 풍경
소나무들이 정말 아름답다.
누구든 솔길에 들어서거든
숨을 멈추어라
인기척을 느끼면 놀라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둘레길에 피어난 풀들은 꽃잎을 떨구고난 다음에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꽃잎이 없으면 없는대로 ...
편안하고 여유로운 뒷모습이 아름다운 솔밭에 여인들,.
둘 둘씩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햇살에 투명함으로 피어나는 북한산 둘레길 꽃
북한산 하늘이 심심한가?
물속에 들어와 놀고 있다..
둘레길이 좋아 찾아온 걸까?
북한산 인수봉 풍경.
두번째 코스..순례길
지금부터는 두번째 코스인 순례길이다
순례길?
웬 순례길? 의아했다.
어느 종교의 순례자가 있나?
아님?
잠시 의문을 품고 산을 걷자 그 의문을 금방 풀렸다.
순례길?
4.19 묘역입니다
둘레길 바로 아래에 419묘역이 조성되어 있었다.
둘레길은 사람들만 거닐고 사는 곳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살고 여유롭게 행복을 느끼는 곳,
둘레길이다
실외 탁구장도 있다.
몸도 자연도 하나가 되는 곳
나도 예전엔 저보다 잘해는데...ㅎㅎ
둘레길을 찾은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여기도 행복한 한 가족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준 열사 묘역
북한산의 여유로움
오늘은 여기 흰구름 구간까지다
다음에는 여기서부터 둘레길 산행이 시작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