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페이지는 자전거여행을 처음으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막연히 여행을 시작할까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었습니다.

넘쳐나는 정보속에서 가장 기본적인 내용으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한번 가볍게 읽어본다는 기분으로 읽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세한 내용이나 더 궁금한 내용은 자전거여행 카페 또는 홈페이지의 세부 내용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며칠이나 여행을 할 것인가??? 이것이 가장 먼저 고민해야할 일이다. 방학을 이용해서 할 것인지 아니면 휴학을 하고 할건지 아니면 여름휴가를 보낼 것인지를 먼저 정하자. 보통 휴가를 맞아서 가는 거라면 10일정도 ...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유럽을 가는 거라면 1달에서 50일정도 ... 직장 때려치고 여행을 가는거라면 1년정도를 예상하면 될 것이다. 만약, 유라시아 대륙을 여행한다면 ... 8개월에서 12개월정도라고 예상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여행일정은 본인의 전적인 판단 ... 알아서 판단하시길 ...

여행기간에 대한 고민이 끝났으면 어디를 여행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어디를 여행하느냐에 따라서 1번 항목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즉, 여행기간과 여행장소와는 어찌보면 같이 고민해야 하는 항목이다. 유럽, 아시아, 미주 .. 아니면 세계일주 ... 어디를 선택하든지 .. 힘든건 마찬가지다 ...

어떤 특정 대륙을 정해서 여행하는 방법과 목적지를 정해서 하는 여행이 있다. 호주, 유럽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는 것과 중국에서 출발,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 유럽에서 끝마치는 루트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솔직히 난 이 부분에 제일 고민된다. ㅠㅠ

여행기간을 대략이라도 정했다면 그 다음은 자전거를 생각해 보자 ... 각각의 여행에 따라서 자전거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1주일여행에 사용하는 자전거와 1년을 여행하는 자전거는 엄연하게 틀리다. 따라서 여행기간에 맞는 자전거를 선택해야만 한다. 1 년 여행을 준비하면서 지금 타고 있는 철티비(?)를 사용한다면 ... 여행을 얼마 못가서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여행에 맞는 자전거가 필수다. 자전거 선택은 경험자들의 조언과 자전거 카페 또는 사이트에서 조언을 구하면 된다. 단!!! 자전거샵 주인 아저씨들은 잘 모른다. 샵 주인 아저씨들에게 조언을 구할지언정 전적으로 의존하지는 말지어다.

투어링 자전거도 한가지 선택 방법이긴 하지만 자전거가 없는 사람 또는 장거리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며, 자전거가 있는 사람이고 어느정도 괜찮은 자전거라면 용도에 맞게 살짝 개조를 하거나 그냥 가지고 여행가길 권한다. 여행 때문에 자전거를 사는 것은 비추!!! 물론 장거리여행(3개월이상)은 예외!!! 물론, 자전거를 구입해서 여행을 마치고 중고로 파는 방법도 있다.

자전거까지 준비가 끝났으면 다음으로 준비해야할 것은 여행장비이다. 우선, 큰 것부터 시작해서 작은걸로 끝을 맺는 것이 좋다.

크게 준비할 것은 우선, 가방부터 결정한다. 가방은 다양한 제품이 있겠지만 ... 자전거여행에는 패니어를 구매해서 여행할 것을 추천한다. 가끔보면 큰 등산용 가방에 짐을 넣어서 가방을 메고 여행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이 방법 .. 별로다. 너무 힘들다 ... ㅠㅠ  약간 비싸더라도 패니어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 구입할 있는 패니어는 극히 한정되어 있으므로 잘 생각해보고 구입하면 된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캠핑장비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텐트이다. 하지만 텐트라는 것은 여행중 캠핑을 할 것이라는 전제하에서 시작하면 된다. 만약 여행중 캠핑을 한번도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면 캠핑장비는 구비품목에서 제외하면 된다. 만약 캠핑장비만 빼면 짐은 상당히 줄어들 게 된다. 따라서 가벼운 여행을 할거라면 캠핑장비를 제외하는 것이 좋다.

큰 건 대충 준비할거 같고 다음으로는 자전거 공구를 챙기면 된다. 공구에는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는 공구와 펑크가 났을 때 조치할 수 있는 패치, 여분의 스프라켓, 여분의 체인등을 준비하면 된다. 어떤 공구를 준비해야 하는지는 카페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한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옷가지 ... 그리고 기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다 챙겨본다.

이제 준비가 다 끝났으면 자전거에 직접 싣고 달려보자. 거리는 상관없다. 짧은 거리라도 시험주행을 해보길 권한다. 물론 하루정도 달려보는 것이 좋다. 주행중에 최대한 악조건을 만들면서 주행해 보는 것이 좋다. 달리면서 자전거를 흔들어 보기도 하고 가끔은 브레이크를 세게 잡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렇게 달려보면서 짐도 줄이고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정비를 해야한다. 그리고 ... 펑크패치로 펑크 때우는 것도 직접 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빨리 짐싸는 요령과 텐트를 한번도 설치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꼭 미리 해보길 바란다.

가능하다면, 주말을 이용해서 하루정도 캠핑할 수 있는 곳을 정해서 주행을 해보는게 좋다. 여행중에 생길 문제라면 시운전중에 발견해서 미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

대략 준비도 끝났고 ... 이제 떠나면 된다.

아무리 준비를 잘했어도 여행을 가면 문제는 생기고 또 생긴다. 여행중에 짜증나고 화가나도 적절하게 화도 내고 가끔씩은 참고 여행을 하면된다.

그리고 여행이 끝났으면 그동안 도움받았던 사이트와 카페에 여행후기를 꼭 올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