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는 5일 날 방송된 KBS 2 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오랫동안 연예인과 정재계를 연결해 주는 속칭 '연예계의 마담뚜'라는 의혹을 받는 등 '악성 루머'로 지내왔던 가슴 아픈 사연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방송에서 강부자는 "한 번도 연예인을 소개해 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 또한 이를 통해 부를 축적했다는 사실이 더욱 답답했다"며 "더욱 기가 막혔던 것은 소개를 해주고 소개비조차도 중간에 떼어 먹었다는 희한한 소문까지 들려 아무리 악성 소문이지만 가족들과 후배 배우들에게 미안했다"며 가슴에 묻어 두었던 심경을 밝혔다.
강부자는 방송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족이며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을 해왔다고 밝히면서 끔찍한 가족사랑 그리고 남편과의 다정한 일화 등을 보여주는 등 진솔한 실생활을 들려주었다.
방송 이후 많은 네티즌들은 "뭐라 카더라~"식의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인해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생각하고 충격을 받았으며 오랜 세월 동안 오해를 받아온 강부자에게 동정과 더불어 배우로서 한 길을 걸어온 모습에 존경심과 호감을 나타냈다.
이현주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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