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바다는 오는18일 정동극장에서 열리는 ‘노트르담 드 파리’ 제작발표회에서 바다가 아닌 최성희로 참석할 예정으로, 그녀가 맡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여주인공 ‘에스메랄다’는 16세 집시 여인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했지만 그것이 씨앗이 되어 사랑도 잃고 끝내 죽는 비운의 역할이다.
이미 지난 5일 바다는 프랑스로 건너가 보컬트레이너 ‘미셀 세로나’의 집중 트레이닝과 함께 에스메랄다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최고의 배우 ‘나디아 벨’과 만나 노트르담 드 성당을 둘러보면서 ‘에스메랄다’의 인물에 대해 전수 받기도 한 바 있다.
또한 바다는 뮤지컬 제작 발표회장에서 하이라이트 콘서트라는 형식으로 ‘에스메랄다’역의 보헤미안 등을 부르는 등 출연진들의 준비 과정 중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쇼도 진행된다.
바다라는 이름을 잠시 접어두고 배우 최성희로 돌아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과 2006년 19만 관객으로 감동을 조우했던 프랑스 뮤지컬로 이 작품에서 그녀가 보여줄 아시아 최초의 여성 ‘에스메랄다’ 모습이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끌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송승은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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