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MBC PD 수첩에서는 영화 ‘화려한 휴가’를 소재로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재조명했다. PD 수첩은 3일까지 전국관객 700만명을 돌파한 화려한 휴가의 장면들과 518 다큐멘터리 장면을 교차로 삽입해 당시의 생생한 전경을 사실감 있게 전달했다.
또한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열연했던 배우들의 인터뷰도 사실감을 더했다. 동생의 죽음을 목격하고 시위에 나서는 택시기사로 열연한 김상경은 울분을 토하며 당시 광주시민들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현했고, 이요원도 영화 속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PD수첩을 통해 ‘화려한 휴가 - 그 못다한 이야기’가 방영되자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글로 북적였다. 또한 각종 영화 예매 사이트에서 ‘화려한 휴가’는 개봉 7주차임에도 불구하고 15%의 예매율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고, 포털 검색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개봉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흥행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화려한 휴가’가 방송 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