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MBC '지피지기'에 출연한 앤디는 “3집 이후 부모님이 아프셔서 미국에 갈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신화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하며 “1년후 한국에 돌아와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아는 형과 함께 고시원에서 지내며 ‘다시 내가 신화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던 중 신화 멤버들의 게릴라 콘서트를 보게 되었고 멤버 중 이민우가 “이 자리에 없는 우리 앤디도 이 기쁨을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을 듣자 '아직도 나를 생각해주는구나‘라는 생각에 소리 낼 수 없어 베개에 얼굴을 묻고 엉엉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화려한 모습 뒤에 그런 아픈 사연이 있는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꼭 솔로로써도 성공하라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MBC ‘지피지기’는 6.7%(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결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자릿수 초라한 시청률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지피지기 후속으로는 그 동안 금요일 저녁 방송되었던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월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박상화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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