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오는 12일 방송될 MBC ‘네버엔딩스토리’에서 최윤영, 문지애 아나운서가 직접 혈혈단신 한국을 누비던 맨발의 청춘 브루노와 보쳉을 만나고 왔다. 브루노와 보쳉은 지난 1999년 KBS 2TV '남희석, 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의 ‘외국인 도보체험! 한국 대장정’(이하 한국대장정)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문지애 아나운서가 미국에서 만난 브루노는 1999년 ‘한국대장정’으로 방송에 데뷔 한 이후 “비자문제로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그 당시 나는 내가 완전히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문지애 아나운서 역시 그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또한 아직도 “김치 없으면 못 산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 사랑이 대단한 브루노는 한국을 떠난 후 고향 독일에서 6편의 드라마 주연을 맡는 등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걸어오다가 지난 5월 “세계적인 배우가 되기 위해”할리우드에 입성해 가 10개월 만에 한 영화의 주역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한편 최윤영 아나운서가 중국에서 만난 보쳉은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갤러리’의 베이징 지사장이자 투자전문가로 다양한 투자 사업을 겸하고 있어 제작진을 놀라게 한 소식을 담은 MBC ‘네버엔딩스토리’는 오는 12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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