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 3화 ‘천하무적 이효리’에서는 다른 가수의 활동을 위해 중국으로 떠나는 코디 유란을 보내는 이효리의 속마음이 드러난다. 평소 막내 동생 같았던 코디 유란이였기에 돼지라고 놀리기도 하고 장난쳤던 이효리는 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송별회에 가장 먼저 도착해 코디를 위해 직접 롤링 페이퍼를 작성하는가 하면 노래방에서는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또한 이효리는 GOD의 ‘거짓말’을 패러디 해 ‘니가 싫어졌어. 다른 코디가 생겼어’라며 처음엔 웃음을 자아냈지만 ‘잘가’ 속에 감춰진 ‘가지마’란 가사가 그녀의 눈물과 매치되며 마음속에 감춰진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효리는 “함께 일한 사람들은 언젠가 떠날 사람들이고 난 남아서 이 일을 계속해야 하고..그럴 땐 기분이 되게...”라며 결국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번 녹화에서 이효리가 유일하게 진짜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 안지혜씨는 “이효리를 30% 알았을 때는 털털하다 솔직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50% 즈음 알 때는 까칠하다. 성질 있다라고 느낀다. 마지막 100% 정도 알 때에는 연민을 느끼게 된다”며 이효리를 평가 했다.
데뷔 10주년 된 이효리 스스로가 말하는 이효리를 만나는 Mnet '오프 더 레코드 효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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