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온에어’ 2회에서 망해가는 자신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드라마 세트장을 찾은 매니지먼트 사장 장기준(이범수 분)이 스케줄 펑크를 낸 배우를 대신해 사극 엑스트라로 자청하고 나서 도포차림의 선비로 변신해 우스꽝스럽게 춤추며 노는 모습을 연기한 것. 이 장면에서 이범수는 특유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이범수는 “극 설정 상 장기준이 어설프게 연기해야하는 장면이었는데 일부러 못하는 연기를 해야 되서 연기하기 힘들었다.” 는 농담 섞인 말을 전하며 “가끔 엉뚱하고 코믹한 면이 장기준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조금 더 지켜보시면 인간적이면서도 남자다운 승부욕과 카리스마를 갖춘 장기준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의리와 인간미 넘치는 매니저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이범수의 코믹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외과의사 봉달희의 안중근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 ‘역시 이범수 코믹 연기는 최고다.’, ‘앞으로 오승아(김하늘 분)의 매니저를 하며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기대된다.’는 등의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SBS ‘온에어’ 2회의 시청률은 15.2%(TNS미디어코리아)를 보이며 전일 기록한 13.4%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으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누구세요’는 전날 기록한 10.4%에서 0.4%포인트 하락한 10%의 시청률을 보여 앞으로 수목드라마에서의 안방극장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예상된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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