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강호동은 이종 격투기 스타 추성훈에게 “이제껏 곤란한 질문을 많이 받았으니 이번에는 질문을 할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추성훈은 “대통령이 바뀌면서 2010년부터 영어로 수업을 한다는데 가능한 이야기냐” “김포 외고 시험 유출 문제가 발생했는데, (방지하기 위해서) 2008년에는 어떤 방법으로 시험을 치러야 하느냐”는 시사 전반에 걸친 문제를 질문했다.
노련한 진행자 강호동은 추성훈의 질문에 당황하며 “내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달라”며 다시 한 번 질문을 할 것을 권했다. 추성훈의 마지막 질문은 미국 대선에 관한 문제. 추성훈은 미국 대선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며 대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강호동은 진땀을 흘리며 굴욕을 경험해야 했다.
무릎팍 도사에서 재치넘치는 입담과 화려한 언변을 선보인 추성훈은 “학교 다닐때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힘만 세다는 이야기를 듣는게 싫어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부를 하고 있다”며 시사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은 추성훈과의 팔씨름 대결에서도 완패하며 연이은 굴욕을 경험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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