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은 검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고민 끝에 결국 묵철이 요동땅을 집어 삼키려는 야욕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출병을 명한다. 이미 이해고가 저항하던 성은 이해고 밑에서 항복한 옛 당의 장수 마인절과 이다조가 또 다시 배신을 하고 설인귀에게 포섭이 되어 성문을 활짝 열어 당군이 성내 무혈 입성을 하게 되고 이해고와 검이등 거란병사들이 옥에 갇히게 되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한편 이를 놓고 서로 전공의 우위를 논하는 설인귀와 묵철이 서로 대립을 하던 중 대조영이 이끄는 대군이 성의 외곽에 있던 묵철의 식량 창고를 불태우고 도리어 성을 포위하게 된다. 대조영은 묵철과 단독 면담을 통해 "이땅(요동)을 탐하는 자는 그 누구도 용서할 수 없다"는 서슬 퍼런 목소리로 선전포고를 내려 묵철의 기세를 눌러 버린다.
사실상 대조영의 선전포고는 북방의 패권을 놓고 벌이는 돌궐과의 피할 수 없는 승부로 적의 식량창고를 불태운 대조영군의 우세를 예고하며 전투를 벌일 예정이어서 향후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게 한다. 아울러 검이가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대조영이 앞으로 어떤 태도를 보일 지 궁금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더욱 흥미진지하게 극의 스토리가 전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조영과 돌궐의 묵철과의 한판 승부는 21일 저녁 9시 40분에 방송된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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