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공포 드라마가 방영되던 시절이 있었다. ‘거미’, ‘별’ 등 다양한 공포드라마가 제작되고 방영되었지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는 역시 심은하가 주연을 맡은 ‘M’이었다.
1994년 방영된 드라마 ‘M’은 낙태라는 소재를 통해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승부’에서 청순한 미모를 선보이며 ‘다슬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심은하가 청순한 모습과 팜므파탈적인 매력 등 상반된 모습을 동시에 연기해 큰 화제를 모았었다.
또한 음산한 분위기로 드라마의 공포를 한층 고조시켰던 ‘M’ OST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당시에는 많은 이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던 최첨단(?) 특수효과로 탄생한 심은하의 초록색 눈동자는 'M'을 대표하는 장면이었다.
'M' 방송 캡처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당시 심은하의 연기가 아직도 생생하다", "어린 시절에는 심은하의 초록색 눈동자가 너무 무서웠다", "음악은 지금 들어도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심은하는 영화 '인터뷰' 이후 은퇴를 선언하고 평범한 아내로 살아가고 있으며 은퇴를 선언한 후에도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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