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MBC ‘이산’ 10회에 홍국영(한상진)이 첫 등장했다. 홍국영은 이산의 왕으로서의 자질을 깨닫고 왕의 자리에 오르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인물로 정조 즉위 후 도승지에 올라 누이동생을 빈으로 들여보내 세도정권을 이루고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
홍국영은 이산(이서진)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무과 응시를 결심한 대수(이종수)의 족집게 선생(?)으로 첫 모습을 드러냈다. 능청스러운 입담과 부패한 양반에 대한 거침없는 조롱을 털어놓은 홍국영은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 ‘하얀거탑’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한상진이 만들어가는 홍국영은 넉살좋고 다소 웃음을 주는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산의 고된 훈련에 반발하는 무관들에게 세손의 편에 서서 옹호발언을 하는 모습은 앞으로 이산의 조력자로 활약하는 홍국영의 모습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한편 홍국영이 첫 등장한 MBC ‘이산’은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결과 1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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