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엔터테인먼트 투자 회사 KS 리소스는 컬트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 지방법원에 투자금 27억 4천여만원의 투자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KS 리소스는 소장을 통해 "컬투가 진행하는 개그 관련 공연 등을 공동 진행한다는 계약을 지난 2월 컬투 엔터테인먼트 측과 맺었고 이에 대한 우선적 권리도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KS 리소스는 컬투 측에 현금과 주식 등을 포함해 27억 4천여만원의 투자금을 받고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컬투측이 타 회사와 동일한 내용이 담긴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게 되어 반환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다는 입장이다.
컬투측 관계자는 "현재 법원에서 아직 관련 서류 등을 받지 않았다. 현재 관련 소송 서류 등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회사 차원에서 관련 소송 서류를 받아보고 난 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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