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아나운서는 14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의 몰래카메라’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몰래카메라에 호되게 당했다. 서현진, 손정은, 문지애 아나운서와 함께 방송 아카데미 아나운서반 특별 면접관으로 초대된 오상진 아나운서는 엉뚱한 면접생들 때문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날 가짜 면접에는 오상진 아나운서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팬과 섹시한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면접생 등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면접생들이 등장했다. 특히 인상이 험악한 면접생들이 등장하고 손정은 아나운서와 면접생의 다툼이 극에 달하자 오상진 아나운서는 침착하게 싸움을 말리고 울고 있는 문지애 아나운서에게 매너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남’ 아나운서 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그러나 시종일관 ‘훈남’의 면모를 보여주던 오상진 아나운서는 마지막 면접생으로 이경규가 등장하고 ‘몰래카메라’임을 알아차린 순간 울컥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깜빡 속은 자신을 탓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오상진 아나운서의 몰래카메라가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결과 1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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