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대조영 114회에서는 전의를 잃은 거란 황제 손만영이 스스로 영주 성문을 열고 투항을 해 백성들을 구하려고 하지만 돌궐의 묵철은 무자비한 살육을 자행한다. 이에 손만영이 돌궐의 군대를 막아서는 사이 대중상은 초린, 검이와 함께 유민들과 거란민들을 이끌고 영주성을 무사히 빠져나와 천신만고 끝에 안시성으로 피난을 한다.
한편 걸사비우는 초린이 검이를 데리고 함께 안시성으로 피난을 오자 언제까지 검이가 대조영의 자식임을 숨길 것이냐고 다그치는 장면을 엿듣게 된 대중상. 하지만 대중상은 "검이는 내 손자가 아니다. 피를 나누었다고 다 자식, 형제가 되는것은 아니다. 머리속에 있는 생각과 가슴속에 있는 뜨거운 심장이 고구려의 것이 되어야 하느니라. 온전한 고구려 사람이 되기 전에는 절대 조영이 아들이 될 수 없다"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케 과연 언제 대조영과 검이가 서로 부자간임을 알게 되고 상봉을 하게 될 지 앞으로 스토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거란의 멸망 이후 이해고가 어떤 행보를 그리고 대조영이 검이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어떤 반응을 보일 지 다음 회를 궁금케 하고 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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