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 8회에서 기하(문소리)는 연호개(윤태영)에게 담덕(배용준)이 자신의 ‘그린내’라고 밝히며 담덕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다. ‘그린내’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
담덕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다고 생각하며 어머니의 복수를 꿈꿔왔던 연호개는 마음속으로 연모의 정을 품고 있던 기하가 담덕을 ‘그린내’라고 밝히자 담덕에 대한 증오의 마음을 키우게 된다.
태왕사신기에서 화천회 대장로역으로 출연 중인 최민수의 독특한 말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유행어’로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그린내’처럼 극중 소개되는 순 우리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태왕사신기’는 11일 방송된 9회에서 고국양왕(독고영재)과 각단(이다희)이 죽음을 맞아 시청자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태왕사신기 9회는 28.2%(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결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