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영 당시 시대적 회고와 함께, 극중 엄마로 등장했던 장미희의 ‘떡 사세요’가 인기 유행어가 되었고, 육남매 창희, 숙희, 준희, 두희, 말순의 인상 깊은 연기력에 드라마 ‘육남매’는 높은 시청률을 얻은 인기 드라마였다.
자연스럽게 육남매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들이 무척 궁금하게 여겨지다. 우선 든든한 맏형이었던 창희 역의 오태경은 그간 여러 편의 영화에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영화 ‘알포인트’에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그의 존재를 되새겼다. MBC 아침드라마 ‘김약국의 딸들’에서 김약국집의 머슴 지한돌 역등으로 연기역량을 넓히는 등 꾸준히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둘째 숙희 역의 이미미는 영화 ‘올드보이’간호사역을 비롯해 ‘쓰리 몬스터’, ‘여자 정혜’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에는 한중 합작 드라마에서 데니안의 연인으로 캐스팅 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육남매의 숙희역을 맡았던 이미미가 다시 드라마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는 소식에 주요 포털 사이트에 인기 검색어가 등장하는 등 다시금 반가움과 호기심을 보이게 하고 있다.
셋째 준희 역의 노형욱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영화 ‘몽정기’를 비롯해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를 통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구가했다. 노형욱 역시 현재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학교생활등을 하고 있다. 넷째, 두희 역의 이찬호는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어 있으며 최근 진실게임에 잠시 출연해 자신의미니 홈피 조회수 방문을 위해 출연을 했다며 많은 네티즌들의 방문을 호소하는 근황 모습을 보여주었다. 말순 역의 송은혜 역시 중학생이 되어 학업에 충실하고 있으며 진실게임에도 잠시 출연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 바 있다.
약 10 여 년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육남매’는 시청자들에게 아직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비록 가난하고 힘든 시기였지만,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있고 따뜻한 가족과 이웃이 있었던 훈훈함을 쉽사리 잊지 못하고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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