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커피' 등의 독특한 노래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은 재기발랄한 가사와 톡톡 튀는 개성으로 무장한 포크 록 그룹이다. '별일 없이 산다'는 지난해 발매한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나는 별다른 걱정 없이, 고민 없이, 별일 없이 산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26일 방송되는 ‘나는 별일 없이 산다’ 1회 초반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올 예정인 '별일 없이 산다'는 신성일의 감정 연기와 매치돼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그 장면은 바로 신정일(신성일 분)이 시한부 선고를 받지만 항암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부분이다. 멍한 표정으로 병원에서 거리로 나온 정일은 우연히 음반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별일 없이 산다'를 듣게 된다. 현재 자신의 심정을 담은 듯한 이 노래에 빠져든 정일은 집에서도 CD를 틀어놓고 들으며 자신의 결심을 확고히 한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는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70대 노인이 사랑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생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아가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로 26일 밤 9시 55분에 1회가 방송된다.
이다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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