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gdorf Goodman은 1901년 마스터 테일러들인 Herman Bergdorf와Edwin Goodman에 의해 설립되었고, 지금까지 뉴욕 최고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존재하고 있다.

‘One store, One city, One experience! 유일한 가게, 유일한 도시, 유일한 경험!’ 이란 이들의 모토처럼 강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 럭셔리한 백화점은 2012년 겨울 111주년 기념을 맞으며 1951년 이후 처음으로 그들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선보였다.

 

100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이너 컬렉션을 소개한 것은 물론, 백화점의 역사를 다큐멘트한 책 출판 기념과 함께 버그도프 굿맨의 역사를 총 정리한 짧은 영화까지 준비한 이번 행사는 58가 5 애비뉴에 위치한 버그도프 빌딩의 데코레이션에서도 그 열기와 특별함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거대한 라벤더 리본으로 빌딩 자체를 포장한 모습으로 연출하는가 하면, 전설적인 5 애비뉴 윈도우는 “아주 특별한 그들의 111년” 이란 주제를 내걸어 그 존재감을 알렸다.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버그도프 굿맨의 역사적인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 삽화들, 그리고 메모라빌리아들을 직접 녹음한 음성으로 나레이션되었다. 때문에 58가와 5 애비뉴 빌딩을 방문하면 특별한 오디오 투어를 들으며 백화점의 디스플레이를 둘러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개성 넘치는 감성을 자랑하는 뉴욕 예술가들은 1901년부터 소개되어온 패션의 역사를 종이로 제작된  12 피스의 의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백화점 실내는 더욱 멋진 럭셔리 스타일 데코레이션이 인상적이었다. 1층의 메인은 벨기에 플로리스트인 Daniel Ost의 밤부(bamboo)와 500개의 라벤더 난초를 사용한  눈부신 작품들로 꾸며졌다.

 

11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애니버서리 컬렉션은 레디 투 웨어, 액세서리, 신발과 핸드백까지 다양했다. 알렉산더 맥퀸의 주름 장식 벨벳 드레스, 크리스쳔 루부틴의 스터드 가득한 플랫폼, 오스카 드라렌타의 이브닝 드레스 등, 백화점 안의 111주년 컬렉션은 특별한 태그와 함께 숍과 온라인 상으로 판매되었다.

백화점의 역사들을 기록한 사진들이나 광고 캠페인 역시, 빈티지와 새로운 이미지로 재구성되어 액자 안에 전시되었다.

 

유명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는 예전에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버그도프 굿맨에서 쇼핑을 하는 여성들은 워낙에 준비된 사람들이다. 그들은 모든 걸 알고 이야기한다. 어떤 땐 너무하다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버그도프는 자신의 취향과 선택이 완벽히 준비된 고객들로 이루어졌다.

그들의 까다로운 취향에 맞춰 서비스 해야 하는 직원들도 늘 확실한 트레이닝을 거쳐야 하지만, 그만큼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한결같은 서비스 정신으로 걸어왔기에 111년이라는 길고 엄청난 역사가 존재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는 버그도프 굿맨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듯 싶다.

* 패션과 함께 하는 영어 한마디 *

버그도프 굿맨은 대체할수있는 이미지의 스토어가 아니다. 그들이 표현하는 스타일, 이미지, 영감등은 이미 절정에 서있다.이렇게 무언가의 절정, 가장 높은곳을 표현할때  pinnacle of something이라고 표현할수 있겠다.
 

There is only one Bergdorf Goodman in the world: the pinnacle of style, service and inspiration since 1901.

(Reported by Audrey Pakr & All photos courtesy of Bergdorf Goodman blog and Audre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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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T Magazine Editor ZEE SUNG HA ㅣ 제공 : 패션커뮤니티 스타일렛 (www.styl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