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대비 한국문학 차근차근 살펴보기
아이들 수업이 끝나고 방과후활동 가기까지
잠깐 비는 시간을 이용해 도서관에 갔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 가면 아이들책만 있는 층에만 머물게되니
제가 읽을만한 책을 하나씩 챙겨가곤 하는데요.
오늘은 한국문학책으로 골라봤어요.
논술대비로 읽혀야하는 다양한 한국문학들을 담은 전집이라
아직 큰아이에게도 조금은 이르다 싶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도 함께 있어요.
그래서 우선은 제가 살펴보고 아이가 볼만한 책을 권해주고 있는데요.
한 권, 두 권 꺼내 읽는 재미가 꽤 쏠쏠하네요~
^^
작가에 대한 설명부터 담고 있는 구성이 저는 특이하다 느껴졌거든요.
보통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은 많이 봤는데,
작가에 대해 먼저 살펴본다는게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작가를 먼저 알고 작품을 읽으니 또 와닿는게 다르긴했어요.
조금 더 넓게 작품을 바라보게 되는것 같아요.
두께감있는 페이퍼북에 글밥도 많은 편이고 그림도 흑백이라
초등고학년인 아이는 아직 재미를 많이 느끼지는 못하는거 같은같아요.
그래도 제가 보고 있으면 어떤 책인지 관심을 보이긴 하니 조만간 보겠다 할 것 같긴한데,
당분간은 엄마, 아빠가 더 많이 보는 책인걸로~
ㅎㅎ
학생인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 함께 볼 수 있어 더 잘 들였다 싶어요.
더 오래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중고등교과대비뿐만 아니라 논술대비에도 도움되는 작품들이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그 시대 사회 문화등도 살펴볼 수 있으니
한번쯤은 꼭 챙겨읽어야 할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한 권에 짤막한 여러 작품이 담겨있어요.
그래서 한 번에 다 못 읽어도 부담이 덜하더라고요.
차근차근 여유있을때마다 읽기 괜찮았어요.
이런 문학작품들은 중,고등교과에서 처음 접하게 될테지만
교과에서는 일부분만 담아내곤 하니까요.
전체적인 작품은 별도로 찾아 읽어야 하더라고요.
그런데 또 아이들 여유있게 책 읽을 시간은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조금 미리 준비해서 읽히는 편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학생시절에 읽었던 작품인데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에서 다시 읽어보니
확실히 다르게 와닿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책은 한 번 읽는거보다 두 번, 세 번 읽는게 느낌도 다르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초등고학년부터 차근차근 슬슬 읽히는거 괜찮을듯 해요.
권말부분에는 작가에 대해 작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함께 담아냈어요.
작품에서 놓친 부분이 있나 확인해볼 수도 있고요.
작가가 의도한 부분이 맞는지 비교해볼 수도 있네요.
또 핵심문제 풀어보면서 내용을 정리해보고,
서술형답안작성을 통해 논술대비 연습도 할 수 있고요.
실전대비 논술특강을 통해 글을 주제에 맞게 풀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논술실력이라는게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니,
초등고학년때부터 차근차근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는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논술대비 어렵단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좋은 책을 꼼꼼하게 잘 챙겨 읽는 습관을 들이고
아이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풀어내는 방법을,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꾸준하게 연습하는것부터 시작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