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잠자리 동화로 최고 인기있는 유아전집
탈무드이야기
짧은 이야기 속에 재미와 교훈, 지혜를 다 담고있는 참 좋은 책이지요
6살 후반에 들여서 읽고있는 유아전집인데요
7살이 된 올해도 아주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다만 아쉬운것은 왜!!!!
이렇게 늦게 들였나.. 하는거에요 ㅠ
더 일찍 들일껄....
5살에 본다면 교훈과 지혜를 얻는다는 점에서도 좋구요
4살에 봐도 재미있는 이야기여서 책읽는 재미를 붙인다는 점에서도 좋은 유아전집이랍니다
이번에 읽어본 이야기
헛된 욕심을 버리라는 주제의 이야기
< 머리가 되고 싶은 꼬리 >
숲 속에 살고 있는 뱀 한마리
제가 탈무드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한 그림체와 색감때문이에요
아이에게 미적감각, 색채감각도 길러줄수 있을만큼
예쁜 그림들과 색상의 조화가 이루어진답니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마다 그림체들이 다르다는 것도 참 좋아요
꼬리는 머리가 가는 대로 따라다녀야 하는게 너무 불만이었어요
그래서 어느날
꼬리가 머리에게 자기가 앞장설 테니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하죠
하지만 눈이 없어 앞을 보지 못하고 귀와 혀가 없어서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꼬리가 제대로 갈리가 없죠
그만 시냇물에 풍덩 빠지고 말았답니다
머리가 나뭇가지를 휘감고 겨우 빠져나왔어요
하지만 꼬리는 또 욕심을 부리고 앞장을 섰어요
이번에는 가시덤불로 들어오고 말았답니다
정말 꼬리의 어이없는 욕심때문에
머리가 너무나 고생을 하고 있어요
꼬리도 당연하고 말이지요
이번에도 머리가 꼬리를 데리고 가시덤불을 헤쳐 나왔어요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꼬리는 또 다시 앞장을 섰고
이번에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고 말았답니다
머리가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려고 애를 썼고
꼬리가 뒤늦게 잘못을 뉘우쳤지만 이미 늦고 말았답니다
" 머리야, 미안해! "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해야하는데
정말 헛된 욕심을 부려 불행한 결말이 오고 말았네요
ㅠ.ㅠ
탈무드 이야기는 유대인의 교육지침서지요
재미있는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에게 많은 교훈과 지혜를 주고 있는데요
엄마도 읽으면서 생각하는 부분이 많아요
저도 어릴때 읽으면서 자랐지만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재치있는 이솝우화 지혜로운 탈무드는
요즘 아이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게 생동감있고 재미있게 구성했더라구요
그래서 함께 보고있으면 짧은 이야기지만 저도 참 재미있다.. 싶어요
저희 아들은 두말할것 없이 재미있어하구요 ㅎㅎ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권말부록
독후활동 페이지입니다
초등저학년까지 아이들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할수 있도록
독후활동 코너가 구성되어있어요
아이가 6살때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것과
7살때 생각을 말하는게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탈무드이야기를 읽고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고..
그러면서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깊이있는 생각을 하는 아이로 커간답니다
더 어린 유아들도 함께 할수있는 독후활동 페이지도 있어요
순서에 대해서 배울수 있겠지요?
재치있는 이솝우화 지혜로운 탈무드는
총 62권이구요
이솝우화의 경우 한권에 2개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총 60편의 이야기를 읽을수 있습니다
엄마가 정말 만족하는 유아전집 탈무드 이야기
얼마후면 유치원에서 형님반으로 가는데
책도 열심히 읽고 더 지혜로운 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 열심히 저도 읽어줘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