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줄거리 금구슬을 버린 형제 살펴보기
급추워진 날씨에 야외활동 못하고 유치원에서 하원하고 온 아이는
형하고 놀다가 툭닥거리다 또 다시 놀다가 툭닥거리며 싸우는걸 반복하고 있어요.
활동량 많은 아이들인데 집안에서 얌전히만 놀려니 계속 뭔가 충돌이 생기나봐요.
주말동안 유치원숙제로 책 한권 읽어가기가 있는데,
전래동화중에서 형제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읽어보도록 했어요.
좀 더 사이좋은 우애깊은 형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예비초등이기도 해서 전래, 명작, 위인전은 올해안에 모두 챙겨읽혀야지 했거든요.
그 중에서 아이는 전래동화가 제일 재미있다며 한참 읽는 중인데,
방학하고나면 골고루 읽을수 있도록 해보려고요.
글밥이나 그림이 7세아이 읽기 괜찮겠더라고요.
초등교과와 연계되는 부분 있다니 입학해서도 쭉 활용하겠지만,
지금이 읽기 딱이겠다 싶어요.
금구슬을 버린 형제라는 전래동화줄거리, 어떤건지 아시죠?
사이 나쁘던 형제가 아버지가 돌아가신후로는 사이좋게 지내게 되었는데요.
어느 날 우연히 줍게된 금구슬로 인해 다시 서로를 미워하게 되고
예전의 사이가 나쁜상태로 돌아갔지요.
그러나 형제는 금구슬을 강에 다시 던져버리는 걸로 우애를 선택하게 되지요.
풍부한 재물로부터의 행복보다, 믿음을 바탕으로 한 형제간의 사랑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지요.
살아가면서 어떤게 더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아이가 정확하게 이야기에서 말하고자 하는걸 알지는 못해도
형제간의 우애가 좋아야 한다는건 받아들이더라고요.
형에게 심술부려서 미안하다며 사과하더라고요.
ㅎㅎ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구성도 좋았는데,
이야기안에서 연계되서 살펴볼 수 있는 여러가지 읽을거리가 담겨 있어 좋더라고요.
농가월령가를 통해, 우리의 옛 문화를 배울 수 있었어요.
또 이 이야기처럼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한 다른 옛이야기들도 읽어볼 수 있었고,
이야기속 교훈을 담은 속담이나 사자성어도 배울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전래동화만 읽고 끝내는게 아닌
쭉 연계시켜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는게 예비초등아이에게 보여주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형제간의 우애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던 전래동화.
두 녀석이 또 툭탁거리고 싸울때면 서로에게 읽어주라고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