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미있게 읽고있는 탈무드 이야기
잠자리에서 읽기도 좋고 스토리가 재미있고 생각할거리도 많아서
아이도 저도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오늘도 독서삼매경 ㅋㅋ
매일매일 책읽기를 하고 있는 중인데요
6살 아들이 학습지 하지않고도 한글을 다 떼고
표현력도 풍부하고 감성적인건 다 책육아덕분이라고 철썩같이 믿고있는
저로써는 매일 책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게 제일 행복하기도 하구요
나름 열심히 교육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오늘 읽은 책은
지혜로운 탈무드의 공주와 삼형제
행복 / 아낌없이 주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표지를 넘기면 오늘의 이야기가 대충 어떤건지 알수있는 등장인물들의
대화컷이 그려져있어요
보시는것처럼 그림도 참 예뻐서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탈무드 이야기는 4살부터 읽기좋은 이야기인데
그림이 예뻐야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겠죠?
저희 아이도 그림이 어렵거나 옛날 그림체면 확실히 덜 보더라구요
공주와 삼형제는 저도 어린시절부터 읽어서 잘 알고있는 이야기에요
공주가 알수없는 병에 걸려 아프자
임금님은 공주를 살리는 사람을 사위로 삼고
이 나라를 물려줄 것이라고 방을 붙이게 했죠
시골 마을에 살고 있던 삼형제는 신기한 보물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 보물들을 이용해서 공주님을 고치게 됩니다
첫째가 가지고 있는 아주 멀리보는 마법의 망원경으로
임금님이 붙여둔 방을 보게 되었구요
둘째가 가지고 있는 하늘을 나는 양탄자로 궁궐까지 날아갑니다
그리고 막내의 어떤병이든 고치는 사과를 공주에게 먹게해서
공주의 병을 낫게했죠
공주의 병이 다 낫자 임금님은 잔치를 벌였구요
두 형들은 서로 자기의 보물때문에 공주가 나았으니
자신들이 사위가 되어야한다고 말했어요
현명한 임금님은 두 형들의 보물도 훌륭하지만
자신의 보물이 없어질 줄 알면서도 내놓은 막내를 사위로 삼겠다고 이야기했답니다
헤헷
다들 알고있는 이야기죠?
저도 알고있었던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가 탈무드 이야기 인줄은 몰랐었네요
자신이 가진것이 없어질 줄 알고있었지만
그것보다 사람의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했기때문에
막내가 공주와 결혼하는 해피엔딩을 맞이할수 있었죠
♥
이야기를 읽은 후 나에게 어떤 보물이 있으면 좋을지 상상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는 멀리보는 망원경, 하늘을 나는 양탄자, 어떤 병이든 낫게 하는 사과중에서
멀리보는 망원경을 갖고싶대요 ㅎㅎ
요즘 우주, 별에 관심이 많아서 멀리멀리 별을 보고 싶다고 말이에요
탈무드 이야기 뒷쪽에는
4살 아이도 할수있는 쉽고 재미있는 독후활동 페이지가 있답니다
물론 저희 아이는 6살이어서 더더 가볍게 할수있지만요 ^^
아래와 윗 그림에서 달라진곳 5군데 찾아보기
집중력과 관찰력이 업업!!
그림을 보고 랍비처럼 생각해서 이야기해보기 코너도 있어요
이렇게 자신이라면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이야기해보는 코너 덕분에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차분하게 스스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자꾸 가지니까
확실히 표현력도 늘고 어휘력도 느는듯해요
자꾸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걸 연습하다보면 발표력도 자랄것 같아요
책의 뒷표지에는 공주의 속마음이 써있네요 ㅎㅎ
탈무드 이야기는 지혜롭고 똑똑한 민족이라고 소문난 유대인의 교육책으로 유명한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꾸준히 읽어주면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인성에도 도움이 될거라 믿고 있답니다
저는 6살부터 보여줬는데 좀 더 일찍 보여주면 더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