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위인전 패션계의 여왕 코코샤넬
입학전에 보던 위인전이 있지만, 학년이 올라가니 조금 부족하다 싶은 게
위인전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던데요.
인물 구성이나 내용 부분 등
필독도서 세계큰인물이 업그레이드용 초등 위인전으로 괜찮더라고요.
아이들이 바라는 롤모델이 변하는 만큼 위인전의 구성도 정말 다양해진 거 같아요.
코코샤넬의 일생을 위인전에서 살펴볼 수 있을지 몰랐거든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옛 위인들뿐만 아니라 현시대에 중심이 되는 많은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위인전이라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기회도 되더라고요.
초등 위인전이라 글밥도 좀 되는 편인데 내용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져 있어 아이들이 잘 보네요.
또 스토리를 잘 표현한 삽화가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거기에 여러 사진 자료가 함께 곁들여져 있어, 인물을 좀 더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는듯해요.
체인 달린 핸드백, No.5 향수, 트위드 소재로 만든 옷 등
샤넬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단순하게 여성에게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자유를 선물하기도 했지요.
몸을 꽉 조이던 코르셋에서 해방시켜주었거든요.
헐렁해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옷에 주머니를 달아 손을 넣을 수 있게 했고,
긴 치마 길이를 짧게 줄여 활동하기 편하고 간편한 스타일로 만들어 여성들 패션에 혁명을 일으켰다네요.
단순한 디자이너이기보다는,
남녀 차별이 심했던 시대에 여성들이 좀 더 편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 패션 작품으로 표현했던 용기 있는 여성이었어요.
어린 나이에 수녀원에 맡겨졌던 어려웠던 환경에서 자랐지만,
꿈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했고 일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노력했답니다.
"패션은 지나가도 스타일은 남는다"라는 그녀의 말처럼
아직도 코코샤넬의 스타일이 많은 곳에 남아 있는데요.
젊은 예술가들을 후원해 주고, 고통에 빠진 사람들을 구제하는 사회사업 재단인 코가 재단을 만들고
전 재산을 그곳에 기부하기도 했다네요.
인물만을 살펴보는 게 아닌 그와 연계된 여러 지식을 담고 있어 초등 위인전으로 더 괜찮았거든요.
샤넬처럼 여성의 권리를 주장했던 작가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고
여성의 자유와 개성에 대한 내용도 담아 놓았더라고요.
샤넬 로고는 장교들의 유니폼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고 하네요.
인물의 일생을 연표로 정리해 놓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또 동시대에 일어났던 세계적인 큼직한 사건들도 함께 적어 놓은 부분도 괜찮더라고요.
가수의 꿈을 키웠다가 디자이너로 꿈을 바꿨다는 건 코코샤넬 위인전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아이 책을 통해서 또 하나 배웠어요.
^^
제일 뒷부분에는 독후활동이 있어 내용을 총정리해 볼 수 있어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이야기를 확인해보고,
마인드맵 그리기나 인터뷰하기를 통해
생각을 정리해 서술형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한 인물의 일생을 살펴보면서 직업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되고, 그로 인해 꿈도 꿀 수 있게 해주는 위인전.
독후활동을 통해 논술 대비 연습까지 할 수 있는 구성이라
초등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