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7살이 되는 우리집 꼬마
딱히 끼고 앉아서 글자를 가르친적은 없구요
학습지를 해본적도 없고
유치원에서 배우는게 다고 집에서는 오로지 책만 읽어주었는데
6살이 되고 여름부터 갑자기 한글을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세상에나.. 기특하기도 하고
신통방통하기도 하지
한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한글을 자연스럽게 뚝딱 읽기시작한게
책육아 덕분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책읽어주기를
가장 좋은 6세한글공부구나 싶은게
우리 꼬마가 혼자 한글을 알게 되서부터에요
유치원에선 아직도 가, 나, 다 하고 있는데 ㅎㅎ
6세한글공부에 참 좋은 영향을 준 책이 또 하나 있는데요
스펀지 한글똑똑 이랍니다
스펀지 한글똑똑은 소전집으로
총 30권이고 가격도 부담이 없어요
그런데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림도 예뻐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다
한글공부를 쉽고 알차게 할수있도록 되어있거든요
스펀지 한글똑똑
꾸며 주는 말 / 사이좋게 나눠 쓰기
놀이터는 내거야!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꾸며주는 말도 배워봅니다
아이들의 표현력이 쑥쑥 자라나겠죠?
그리고 이야기가 단순히 한글공부만 할수있게 되어있는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동화로 꾸며져있어요
읽어주는 엄마도 뿌듯 ^^
잠자기 전에 읽었는데요
재미있어서 가볍게 잠자리에서 읽기도 좋아요
그리고 누워서 아이랑 읽었던 책 이야기를 도란도란하면서
잠들기도 하죠
놀이터에서 아기동물들이 신나게 놀고있어요
모두 미끄럼틀을 차례차례 타는데
아기 원숭이가 심술을 부리네요
거꾸로 올라가던 아기 원숭이는
내려오던 아기 얼룩말과 쿵!!!
미끄럼틀은 당연히 거꾸로 올라가면 안되는데
아기 원숭이가 잘못했네요
저희집 아들도 가끔 그렇게 올라가니 민망한지 웃어요 ㅋㅋ
사이좋게 흔들흔들 그네를 타는데
아기 원숭이가 빙글빙글 도는 바람에
그네 줄이 빙그르르르
이번엔 아기원숭이가 시소타는 친구들 중간에서 까불까불
결국 한쪽으로 주르륵 쾅!
토끼와 돼지와 얼룩말이 붕 떠올랐어요
말썽쟁이 아기원숭이때문에 아기 동물들이 훌쩍훌쩍 울고 있어요
기린 아저씨가 다가와서 놀아줍니다
기린 아저씨는 기다란 목으로 미끄럼틀을 만들고
혼자만 타겠다고 심술부리던 아기원숭이는 까불다가 그만 쿵!!!
기린 아저씨가 앞으로는 사이좋게 놀라고 이야기하시네요
놀이터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죠?
이 이야기를 통해 더 어린 유아들은 놀이터에서는 질서를 지켜
사이좋게 놀아야한다는걸 배우고
저희 아들같은 6살 형아는 이렇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하는
생활동화에요
그 속에서 빙글빙글, 주르륵, 흔들흔들, 오르락내리락
같은 꾸며주는 말들을 배우게 됩니다
6세한글공부에 참 많은 도움을 주는 독후활동페이지에요
한글이 뚝딱
우리집 꼬마가 독후활동을 아주 알차게 하네요
대답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가 흐뭇
그리고 빈칸에 답을 써보는것도 좋겠죠?? ^^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담겨있는 생활동화면서
표현력도 어휘력도 쑥쑥 자라게 해주는
스펀지 한글똑똑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