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동화, 안데르센을 만나요
7세쯤 되니 위인동화 보여줘야겠더라고요.
아이가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지는게,
좀 더 다양한 인물이나 직업에 대해 알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요.
직업동화를 보여줘야하나싶었는데,
위인전을 통해 직업과 함께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까지 보여주는게 더 좋겠더라고요.
7세아이가 보기 괜찮은 구성의 위인동화로 통큰인물이야기를 들였는데요.
글밥 적당하고 그림도 아기자기한게 재미있게 보기 괜찮겠더라고요.
한글 읽는데 큰 어려움없는 아이라 혼자서도 잘보고,
제가 읽어줘도 부담없는 정도에요.
중간중간 통통 알림장을 구성해 이야기에서 모두 담아내지 못한 내용을
좀 더 보충해놓기도 했어요.
인물에 대해 좀 더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네요.
미운오리새끼, 장화신은 고양이, 인어공주 등 안데르센의 작품들이 참 많은데요.
동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안데르센의 위인전을 읽고
그의 작품들을 쭉 함께 읽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안데르센은 자신이 쓴 동화, 어려움을 이겨 내고 행복해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해요.
가끔은 슬픈 이야기도 썼지만, 슬픈 이야기를 읽고 펑펑 울고 난 후 나쁜 기분을 털어내라 했데요.
성냥팔이 소녀는 지금 읽어도 참 슬픈데, 이야기에 안데르센은 그런 마음을 담았네요.
덴마크의 동화작가인 안데르센, 위인동화를 통해 만나봤는데요.
안데르센의 이야기는 초등 국어교과와 연계해 읽어볼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아이의 꿈을 위해 위인전을 읽혔지만, 초등입학준비로 보여주는것도 괜찮겠더라고요.
이야기 뒤쪽엔 인물의 일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연표로 정리해 놓았어요.
여러가지 사진자료들과 함께라 더 생생하게 인물에 대해 살펴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수줍음이 많고 못생겼다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안데르센은
그 속상했던 마음을 '미운아기오리'라는 동화에 담았데요.
미운 아기 오리가 어릴적 자신의 모습이었지만,
이야기를 쓰면서 화나고 슬픈 일들을 조금씩 풀어냈다고 하네요.
제일 뒤쪽엔 안데르센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더 살펴볼 수 있어요.
위인동화를 통해 인물에 대해 살펴볼 수 있을뿐더러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게
여러 융합지식이 필요한 초등아이에게 보여주기 괜찮다 싶더라고요.
처음부터 동화작가의 꿈을 꾸었던건 아니지만,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안데르센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안데르센의 마음, 아이에게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
